일요일 10시가 넘어서 옆지기, 작은 아들넘, 함께 밭으로 나갔습니다.
어제 오정동에서 19mm 편사호스 90m와 호스밴드 5개, 작은 PVC접착제 1개, 울타리를 박을 작은 해머
1개 이렇게 집어 들었더니? 요것만 해도 63000원!
밭에 도착하여 편사호스 연결하고, 그리고 관정의 밸브에 PVC로 깍은 연결부품을 끼우고 하우스에 물을
끌어 왔는데, 호스 정리등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진 일보된 관수 방법이 되는 군요.
ㅁ 19㎜편사호스에 16㎜ PVC 파이프를 끼우니 꽉끼입니다... 물도 새지 않고!!
※ PVC 본드를 칠해서 끼우니 PVC파이프를 깊게 집어 넣지는 못했지만, 관정 펌프의 수압에는 전혀 문제가
없이 물도 새지 않고 빠지지도 않고 튼튼하게 고정 되었네요!
45m *2롤 = 연결한 호스가 90m 길이가 되지만, 그래도 하우스 뒷편까지는 15m 정도 길이가 짧아서 우선
급한대로 봄에 가져다 둔 물통에 물을 채우고 하우스 안에 고랑을 파고 물을 유도해서 바싹 말라버린
하우스 안에 넉넉하게 물을 관수 했습니다.
ㅁ 지난 주말 하우스 앞 잔디 심은 곳에 야외용 테이블 1개, 그리고 하우스 안에 야외용 테이블
1개를 가져다 임시로 자리를 잡아 봤습니다.
※ 가운데 파라솔을 끼울수가 있는데, 총각시절에 텐트와 함께 구입했던 파라솔을 쳐보려고 꺼내 놓고도
깜빡하고 집에다 두고 오고 말았습니다.
신탄진 다리 아래에서 넙쩍한 돌을 4개를 밭에다 가져다 놨는데, 2개는 누가 가져가고 2개 밖에 없어서
임시로 2개만 고여 놨습니다.
ㅁ 작년 겨울에 씨앗을 얻어다 발아시킨 동아박, 푸른 식용박등 여기저기 심어 놨는데...
※ 하얀 박꽃이 피고, 요렇게 작은 박이 달렸습니다.
ㅁ 차즈기 호박도 호박을 매달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하우스 안에 호스로 넉넉하게 급수를 한 후에 아직도 옮겨 심지 못한 야콘 모종중에 줄기가 굵고
뿌리가 잘 발달된 것들만 따로 모아서 심어 놓고, 나머지는 모두 버렸습니다.
그런후 부추를 심은 곳에도 넉넉하게 물을 주고, 야콘과 스티로폼 상자의 작물들도 정리를 한 후에 다시
땅을 갈아 엎은 후에 고추를 심어 놨는데, 잘 살런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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