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원일기

감자 파종 준비!

주말농부 2009. 3. 14. 23:32

 지난달에 올 봄에 밭에 심을 하지감자 종자를 회사의 조경하시는 아저씨로 부터 200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마을에서 신청한 씨감자가 좀 여유가 있어서 이장님께 부탁하여 구해 왔다고 하네요.

 오늘(토) 회사 텃밭에는 거름을 하고 로터리 작업을 하는 소리가 들려서 점심시간에 나가 봤더니 하지 감자를 심기위해 조경하시는 아저씨가 분주하신데,.

 감자를 이렇게 잘라서 눈이 있는 부분만 심고,. 나머지는 반찬으로 먹으라고 하네요

 

ㅁ 집에 돌아와 밤에 감자 씨눈 잘라내기 작업을 시작합니다.  

 ※ 감자 씨눈에서 이렇게 싹이 자라 있네요 ^^~

 

ㅁ 씨눈만 이렇게 잘라내었습니다

 

 

ㅁ 요건 집사람에게 반찬해 먹으라고 전달!!  

 

회사 조경하시는 아저씨의 하지 감자 심는 노하우!

1) 로터리 작업을 하기전 비료와 거름을 넉넉하게 뿌리고,..

2) 깊숙하게 땅을 갈아 엎은 후 로터리를 치고 두둑을 만든다.

3) 두둑에 30센티 간격으로 호미로 땅을 조금 파내고 감자의 씨눈이 달린 잘라낸 씨감자를 심고 흙으로 살짝 덮어주되,.

    씨감자를 심은 부위가 조금 패이도록 한다.

4) 감자를 심은 두둑에 비닐 피복을 한다 ---> 이렇게 하면 비닐피복이 초봄 비닐 하우스 역할을 하면서 씨감자에 보온과 보습 작용을 한다.

5) 어느 정도 씨감자에서 싹이 자라 올라 비닐 안쪽에서 싹이 밀어 올리는 정도가 되면 싹이 올라오는 부분을 조금 찢어서 감자 싹이 밖으로

   나오도록 한다.

 

뭐 대략 이런 내용입니다.

저는 먼저 비닐 피복을 하고, 30센티 간격으로 비닐에 50mm정도로 구멍을 뚫은 후 감자를 심으려 했는데, 요렇게 하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