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 & 농장 꾸미기

적하수오 기사 한줄!

주말농부 2009. 1. 6. 18:25

오래 묵어서 좋은 것에도 여러가지가 있나 봅니다.

잘 발효된 묵은 간장도 좋고, 요즘은 오래 묵은 신김치도 새롭게 각광을 받고 있지요 ^^!

오래 묵을 수록 좋은 것에 가장 대표적인 것은 산삼이 아닐까 싶네요.

태조왕건 드라마를 보면 500년 묵은 산삼, 천년묵은 산삼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 밖에도 다년생 약초중에서도 오래 묵을 수록 좋은게 많이 있지요.

더덕만 해도 오래 묵어서 엄청 뿌리가 굵고 뿌리 윗부분이 썩고 그 속에 물이 차 있는 것은

엄청난 약효가 있다는 얘기도 들은 적이 있네요.

 

오늘 우연히 신문기사(가십)중에서 190년된 적하수오를 진주에서 캤다고 나오더군요.

이런게 뉴스꺼리가 되나 싶어 읽어보니 지금까지 야생에서 캔 적하수오 중에서 가장 오래되고

무게도 많이 나가는 적하수오라고 하며, 뿌리 하나의 무게가 14kg(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최대 9kg짜리라고 하네요)

190년 이상된 것으로 추정하고, 한국전통 심마니 협회에 감정을 의뢰한 결과 2500만원을 홋가한다니?!

그저 놀랍고 대단하다는 생각 밖에는 !!

 

 < 요게 적하수오 잎이라고 합니다 >  

 

 

< 요게 적하수오의 뿌리라고 하네요 > 

 

저는 술을 안하므로 적하수오 술을 담글 이유도 없지만, 약초를 좀 알고 약초를 캐러 다니시는 분들은 적하수오, 백하수오

뿌리로 술을 담궈두시고 드시는 분이 참 많은 것 같던데,. 자양, 강장 효과가 탁월하다니 저도 약초 공부를 열심히 해서

대전, 충청권의 산과 들녁에 다니다 적하수오를 발견하면 캐다 술을 한번 담궈 봐야 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