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약초관련 카페도 많고, 우리 산하에도 내가 알지 못했던 약초도 참으로 많기도 하고,..
때론 무관심하게 지나쳤던 식물들도 중요한 약재로 사용되고 있음도 조금씩 알게 되었읍니다.
지금 집에는 비염(내가 건조한 가을. 겨울이 되면 코의 점막이 마르고 고생중) 치료를 위해 도꼬마리 씨앗을 볶은 후
끓여서 마시고 있는데,. 예전에는 옷에 붙은 도꼬마리를 그냥 떼어 버렸지만, 이런 약성을 가지고 있을 줄은 최근에 알았읍니다.
이 밖에도 토사자라 하여,. 한 여름에 보면 콩과 식물들 위에 뿌리도 없이 노란 줄기들이 실오라기 처름 번져서 기생하는 것도
중요한 약초라 하며, 어릴적 시골의 기와 지붕위에 자라던(다육식물 같은) 와송도 좋은 약재라고 합니다.
산야초와 약초 관련 카페에 들어가 보면 어디나 할 것 없이 야생에 자생하는 백하수오, 적하수오를 캐서 술을 담궜다는 글들을
쉽게 접 할수가 있읍니다.
저는 술을 안하기에 별반 큰 관심이 없지만, 이 술이 향도 좋고 약성이 좋다하여 약초를 아는 사람이면 누구나 술담아 놓고 자랑을
하는 식물이더군요.
지난 겨울에 김포에 계신 분으로 부터 적하수오와 백하수오 씨앗을 조금씩 얻어서 올 봄에 파종을 해보려고 합니다만,. 이 약초들도
그동안 그 앞을 그냥 지나쳐 간 적이 많은 식물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관련 카페에 사진이 있기에 공부겸 퍼다 올려봅니다.
요것이 백하수오(큰조롱)의 잎이라고 합니다... 잎을 따면 하얀 진액이 나온다네요.
뿌리를 캐서 이렇게 껍질을 벗기고 술을 담근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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