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오후 상무님을 모시고 부서원들과 함께 금산의 콘도에 하루를 예약하고 워크샵겸 부서 단합대회를 겸한 1박2일의
가을 나들이를 하고 왔읍니다.
금산에서도 한참을 들어가 적벽강 물가를 따라 한참을 거슬러 올라가니 부하직원들이 예약한 아담한 펜션이 나타 났읍니다.,
네비게이션도 없고, 상당히 길치라서 펜션을 찾가 가는데 꽤나 애를 먹었지만,.물가 언덕에 대장금 촬영장이 있고, 맑은 적벽강의
물줄기가 흐르는 평화로운 물가 마을이었읍니다.
ㅁ 시간이 없어 직접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드라마 대장금 촬영장( SET장) ... 멀리서 사진만 한장 담았읍니다.
ㅁ 대장금 세트장을 끼고 가을 들판을 따라 흐르는 평화로운 적벽강 사진 두어점!
ㅁ 1박2일 머물렀던 펜션
※ 젊은 부부가 운영하는 펜션이었는데,. 여러모로 관심이 많아서 이것 저것 질문을 했는데,. 이것도 초기 투자가 만만치 않겠더군요.
펜션이 자리한 이곳의 면적은 2000여평, 위 사진과 같이 12평 정도 되어 보이는 방갈로 형태가 3동이 있었고,. 그리고 단체 손님이나 대가족 손님을 받을수
있도록 넓은 거실과 방이 2개 따린 본관, 그리고 젊은 부부가 거주하는 관리동으로 이루어져 있었고 족구장과 적은 인원이 축구까지 할 수 있는 운동장
운동장 구석에는 조류사(닭.오리.호로조.공작, 칠면조등) 와 개, 흑염소까지 가족들이 아침에 나와서 동물을 구경 할수 있도록 해 놓고,.
여기, 저기 바베큐를 해 먹을 수 있도록 나름대로 아기자기하게 해 놓은 시설을 보면서 직장생활을 하는 나로써는 너무 부러운 모습!
수입은 여름철에 전체 수입의 60% (아마도 펜션 앞에 완만하게 흐르는 적벽강을 �는 피서객이 주로 찾는 것 같고). 봄.가을.겨울 손님이 40% 정도 된단다.
지난 금요일 밤에는 우리회사(20여명)외에 주류판매 업체에서 10여명, 그리고 부부와 아이둘을 데리고 놀러온 부부, 이렇게 거의 예약이 끝난 상태였고,
본관동은 11월 1주 주말까지 예약이 차 있단다.
주중에 찾는 손님이 많지 않아 주중에는 공실율이 높지만, 주말은 제법 예약이 많은 것 같고, 비용 절감을 위해 본관동 뒷편에는 화목 보일러를 설치하여
화목으로 난방을 해주고 있었다.
화목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에는 유압으로 나무를 뽀개는 장치와 엔진톱, 전기톱등 화목을 절단하고 뽀개기 위한 도구까지 젊은 주인 부부들의
노력이 였보였다.
ㅁ 많은 인원의 예약을 받기 위한 본관동! 그리고 뒷편의 화목 보일러와 바닥의 여러가지 전동공구들!
황금색 들녁과 어우러진 물가의 펜션에서 금요일 저녁은 삼겹살에 조개구이, 대하 구이로 저녁을 먹고, 토요일 아침은 올갱이 해장국의 메뉴가 나왔다.
오랬만에 부하 직원들과 술을 한잔 곁들여 밤 늦도록 직장생활에서의 애로사항 서로의 벽을 허무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 족구장에서
몇게임 족구를 했는데,. 내 나이는 생각치 않고 젊은 친구들과 점심을 걸고 족구 시합을 했지만, 결과는 참패하고 말았읍니다.
공을 따라 가는 마음은 여전히 20대인데, 몸은 항상 1박자 늦게 되고, 우리팀 인원들에게 눈치가 많이 보이는 게임이 되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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