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Fishing 조행기

무주 방우리 주말 나들이!

주말농부 2008. 7. 6. 15:16

 7월에 들어서면서 장마전선은 제주도 남쪽에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반면 대전, 충청권은 토요일.일요일(7월5일,6일) 폭염으로

 정신을 차릴수 없을 정도로 무더위가 덮쳤읍니다.

 일요일 종일 꼼짝않고 집에 있다가 마눌의 등살에 못이겨 오정동 농산물 시장엘 잠시 나갔다가 수박만 1통 사들고 다시 집으로

 후다닥 돌아왔읍니다.

 

 무더운 시기 시원한 사진한점을 블로그에 올립니다.  이 사진은 지난주 클럽의 회원과 함께 무주로 꺽지와 쏘가리 낚시겸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무주 톨게이트를 나서기 전에 산자락에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안개와 낮게 드리운 장마구름이 제법 운치가 있어 차 안에서 카메라 셔터를 눌러 봤읍니다.

 

무주 용담댐이 생긴후 방우리 발전소로 여름 피서가는 사람들이 꽤나 많이 늘었나 봅니다.

지리적으로 방우리 발전소는 충청남도에 소재해 있지만, 방우리로 들어가는 길은 무주읍내로 해서 길을 잡아 들어가야 하는데,. 그 길이 꽤나 험하고 가파른 모양입니다.

 

방우리로 들어가는 길목! (위의 사진은 오후 훤한 시점에 담은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어둑어둑해질 무렵 다시 한장 담은 사진입니다)

뾰족한 바위가 길 양 옆에 있고,. 그리고 산자락에 조금 보이는 콘크리트 길을 따라 산허리를 넘으면 방우리 발전소로 가는 길입니다.

 

뤄대에 스피너와 작은 지그헤드로 쏘가리와 꺽지를 노렸으나 비가 온 후라 수량은 불어나고 호박돌이 박힌 포인트 들은 물속에 잠겨서 고기 구경도

못하다 보 아래에서 큰 라이즈가 두어차레 보여 플라이대를 꺼내어 라이즈를 일어킨 정체의 물고기를 알아 보고자 했으나 무반응!

강준치나 누치가 아닐까 싶어 8번대에 검정 비드헤드 님프와 스트리머를 달아 물고기를 유혹해 봤지만,.. 꽝!

 

저의 블로그에 오신 분들!!  시원한 물가 그림 보시면서 더위를 달래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