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들길을 따라 미호천으로 무작정 차를 몰고 나가 봤읍니다.
아직은 조금 남아 있는 듯한 가을의 끝자락! 그러나 넓은 들녁은 찬바람이 불고 가을 걷이가
끝난 황량한 모습이더군요.
해는 서산 너머로 기웃기웃 저물고... 차가운 바람에 갈대들만 흔들리고 있었읍니다.
물가에는 벌써 겨울 철새들이 옹기 종기 모여 앉아 놀고,. 찬 바람속에서 제 세상을 만난 듯이 활기찬 모습입니다.
가을 들판에 덩그러니 남은 볏집 뭉치!! 발효를 시켜서 겨우내 소 사료로 사용하려는 볏집 뭉치만 남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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