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조류) & 애완동물

일본의 히나이도리(比內鷄)에 대한 얘기

주말농부 2007. 10. 24. 13:43

 우연히 웹서핑을 하다가 당그니의 일본표류기(다음카페)에서 아키타현의 명물

 히나이 도리에 대한 내용이 두어줄 들어 있어 옮겨봅니다.

 당그니의 일본표류기 블로그 가기 ☞ http://dangunee.com/132122

 

 아키타현의 토종닭 히나이 도리는 일본에 있는 다른 종류의 닭들(육계,산란계)이

 이웃한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들어와 자연교배해서 만들어진 종류들이나

 히나이도리는 아키타현에만 있는 (우리로 치자면 연산 오골계 같은) 종으로

 조몬시대부터 보존되어 온 야생상태에 가깝고 품종계량도 하지 않은 귀한 닭으로

 일본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닭이라고 합니다.

 

 천연기념물의 닭은 식용으로 판매가 되지 않으니 이 닭을 개량한 히나이지도리란

 닭을 식용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히나이지도리 = 比內地鷄 )

 일본의 3대 지역(유명한) 닭으로는 사츠마지도리, 나고야코우친, 그리고 히나이

 지도리라고 하네요.

 

 그런데,. 위에 올린 닭에 대한 글은 조류관련 내용의 글에서 발췌한 것이 아니고

 우습게도 일본에서 뉴스가 된 믿을 수 없는 먹거리 기사였읍니다.

 히나이지도리는 한마리당 2000엔 (우리돈으로 16000원), 일반 닭은 20~30엔 한다는 군요.

 그래서 먹는 것 가지고 잔머리를 굴려 일반 닭을 잡아서 히나이지도리로 둔갑시켜

 팔아 돈을 챙겼다는 기사더군요.

 

 일반 육계 1마리가  160원~200원(20엔~30엔) 정도라고 하니 고개가 갸웃해 집니다만,.

 오래전에 일본 연수를 6개월간 갔을 때, 다른 건 몰라도 대형 마트에서 판매하는 계란은

 그당시 한국보다 일본이 쌌던 기억이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