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 자연

여름철 배스 플라이 패턴???

주말농부 2006. 8. 5. 12:04

 무더운 여름! 이 계절 배스들은 어디에 있을까요?

 라이트 엑션의 스피닝 로드로 작은 웜을 달아 수초 사이사이와 큰 나무 그늘 아래를 두들기면

 20급의 잔배스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더군요.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8월! 육식성 어종은 물속의 베이트 피쉬와 수서곤충 보다 육생곤충을 좋아

 하고,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느낌을 요즘 많이 받읍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곤충이 잠자리류 같더군요.

 해질무렵 물에다 산란을 하는 잠자리를 쫓아서!  물가 수초위에 앉아 있는 실잠자리를 먹기 위해

 큰 배스들의 피딩도 심심찮게 볼수 있고,. 물위에 떨어진 벌이나 작은 각충류가 물표면에서 만드는

 작은 파장에 어디서 나타났는지 몰라도 큰 블루길들이 텁! 텁! 소리를 내며 먹는 모습도 쉽게

 접할수 있는 시기인 것 같읍니다.

 

 출조장소와 대상어종을 가까운 저수지의 배스와 블루길로 하다보니 게을러져서 탑워터용 타잉도

 안하고 지난 겨울 묶어뒀던 스파이더와 스펀지 폽퍼로 그냥 그냥 버티구요,. 배스 조행길에는

 플라이 로드보다 루어 로드에 손이 먼저 가는군요.

 

 ㅁ 이 계절(탑워터)에 사용하기 괜 찮아 보이는 플라이 패턴 사진 몇점을 퍼다 올립니다

※ 엉성해 보이지만, 실잠자리가 눈에 많이 띄는 저수지 연밭 사이와 마름이 자리한 곳등에 운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 같읍니다.

 

 

환경의 오염때문인지?? 인근의 저수지 주변에서 매미 울음 소리는 예전만 못하지만,.큼직한 매미를

흉네낸 플라이 패턴들도 빅배스에는 효과적인 어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가벼운 웜을 #6~#8번 플라이 로드에 굵은 티펫을 사용하면 캐스팅과 더불어 운용이 가능 할 것

    같은데,. 다미끼의 3" 작은 지렁이형 웜을 오늘은 8번 플라이 로드로 응용을 한번 해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