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와 자연

계룡지(갑사지) 드라이브!

주말농부 2006. 8. 14. 11:48

 지난(8월12일) 토요일 오후 대전에서 공주로,.갑사 이정표를 따라 갑사까지 갔다 돌아 나오며 잠시

 계룡지를 따라 드라이브겸, 저수지 탐사겸 해서 다녀 왔읍니다.

 계룡지를 찾은 이유는 8월29일(화요일) 이곳에서 금강유역 환경청 주관으로 대전시민과 충남도민등

 환경분야에 관심이 많거나 수중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 모여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의 퇴치

 행사를 한다기에 옛날 추억을 더듬어 찾아 봤읍니다.

 

ㅁ 계룡지 전경(상류 새물유입구에서 하류 건너편 산쪽 모습)

※ 상류 새물 유입구 앞에서는 살치들이 많이 보였읍니다만,. 잠자리들의 비행과 산란이 활발한데도

    탑워터의 배스 라이즈는 보기 힘들었읍니다.

 

※ 낚시터 관리소로 내려가면서 길가에서 계룡지 모습을 한컷더!!(건너편 산자락을 따라 수상좌대들!

 

※ 저수지옆 연밭에서는 늦은 하얀 연꽃들이 뒤늦게 피고 있고... 고즈녁한 주말오후의 저수지 모습!

 

ㅁ 연밭을 따라 배스와 블루길의 개체를 살펴보면서 연밭의 연꽃들을 담아 왔읍니다.

 

 

낚시터를 관리하시는 분을 뵙고,.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에 대한 정보 및 플라이 루어 낚시에 대한

얘기를 잠시 나눴는데,..

유료지로 운영되는 게룡지를 찾는 분들이 붕어 낚시인들이다 보니 이분들의 편의에 최우선 배려를

하다 보니, 개인적인 루어 낚시는 금하고 있다고 하며,. 입어료는 하루 10000원 인데, 루어와 플라이

낚시의 개인 출조는 받지 않지만, 10명의 동호인이 입어료를 내고 낚시를 원한다면 좌대와 붕어 

낚시를 하지 않는 제방권이나 건너편 저수지 안쪽으로 배로 태워다 주고 가급적이면 붕어 낚시인들

에게 불편함이 없는 수준에서 낚시를 허용한다고 함.

 

저수지 주변은 대체로 깨끗한 편이었으며(관리가 잘되고 있는 듯한 느낌) 물색도 그다지 녹조가

심하지 않고 맑은 편이었지만, 상류쪽은 상대적으로 탁한 물색을 띄고 있었음.

 

ㅁ 상류에 짓고 있는 하수 처리장 

상류지역에 건축공사를 하고 있는 곳에 들려 무슨 공사를 하고 있는지 알아보니 갑사주변의 음식점등

인근의 하수를 처리해서 계룡지로 방류되도록 하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있다는데,. 구체적인 처리 능력

시설의 규모들은 알아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수질관리에 신경써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 더욱 맑아질 계룡지를 생각하고,. 맑은 물에서 많은 물고기들이 뛰놀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