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운암호 상류(임실)의 배스 출조에서 조황은 작년만 못했습니다.
그래도 점심먹고 오훗장 시작과 함께 40센티가 넘는 실한 배스를 낚으면서 오훗장을 시작해 봅니다.
메마른 날들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텃밭의 보리수는 작년보다 2주일은 앞당겨 익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메마른 텃밭에 새로 뭘 심기도 그렇고, 말라버린 감자줄기, 양파, 마늘은 좀더 두었다 캐도 별 문제가 없겠기에 6월13일 토요일
오랬만에 후배 조우들과 함께 멀리 전라북도 임실로 배스 마중을 다녀왔습니다.
저를 포함하여 클럽의 회원 8명이 토요일 새벽 5시에 대전을 출발하여 저녁 5시30분까지 낚시를 하고 왔더니 토요일 밤은 너무 피곤해서
샤워하고 저녁 먹고는 잠자리에 들었으나 그 휴유증이 일요일 텃밭에 나가는 발목을 잡네요.
배스를 유혹하는 도중에 물가 수생식물 군락쪽에서 튀어나와 플라이를 덮친 가물치!
플라이 낚시를 하면서 가끔 의외의 물고기를 낚이는 경우가 있는데, 큰 가물치가 플라이를 물고 늘어지니? 정신이 없네요.
플라이 낚시로는 가물치 낚기가 쉽지 않은데, 15년 플라이 낚시에 총 3마리 가물치를 낚았습니다만, 그 중에서도 이렇게 큰 녀석은
처음이었습니다.
작년 이맘때쯤 이곳 임실로 출조를 했을 때는 배스와 블루길을 엄청나게 낚았는데,. 올해 가보니??
오랜 가뭄으로 수량도 부족하고 물의 부영양화로 수질도 좋지 못했습니다만, 그 와중에도 제법 실한 배스들을 여러마리 낚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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