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중반의 세월을 살아오면서 처음으로 양구땅을 밟았습니다.
둘째녀석 군 입대후 5주간 신병교육대 훈련을 마치는 날이 10월16일이었습니다.
대전에서 가기에도 너무나 먼 거리(왕복 7시간 운전)인데, 남쪽 경상도나 전라도에서 올라오신 부모님도 제법 많이 계신지라
장거리 운전한 티도 낼수 없었지만, 한번 면회가기가 정말 힘들 정도로 먼곳이었습니다.
그래도 작은 녀석 덕에 처음으로 평화의 댐을 돌아보고, 옆지기, 아들과 함께 기념 사진도 찍었습니다.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나도 평화의 댐 건설에 성금을 낸 기억이 있는데, 금액으로는 얼마나 냈는지는 모르겠네요.
이곳에서 조금만 북으로 올라가면 북한에서 건설한 댐이 있는 이북지역이라고 하네요.
평화의 댐 옆에 세워진 한반도 지형과 조형물을 옆지기가 돌아 보고 있습니다.
여기가 직소폭포라는데,.. 폭포라고 하기에는 뭔가 조금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윗쪽에 콘크리트 보가 만들어져 있고,.
사진상에 다리 교각도 있어서 뭔가 조금 부자연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양구읍내 시장통의 모습입니다.
가게의 간판들이 잘 정비되어 있고, 조그만 동네 골목길 같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더군요.
훈련소 마당에 어느 병사의 추모 조형물이 건립되어 있었는데, 가까이 가서 누구이며, 어떤 사연으로 세워진 것인지 살펴보지는 못했습니다.
홍천강 휴게소에서 내려다본 홍천강의 모습입니다.
하천변 정비공사가 한창인 모습입니다만, 낚시를 좋아 하다보니? 옆지기와 커피한잔을 홀짝이면서 홍천강을 내려다 보며!
아래 물속에 어떤 물고기가 있는지 궁금해 지더군요
둘째 녀석(백두산 신교대) 수료식 행사의 모습입니다.
수료하는 훈련병들 격려를 위해 사단장님이 참석하시고 훈련 성적이 좋은 훈련병들 시상과 함께
부모님께 보내는 훈련병들의 편지(백일장은 아니지만)중에서 하나를 선정하여 직접 훈련병이 낭독할 때 잔잔한 감동이 밀려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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