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지중지 키웠던 일당귀가 올해는 자연발아가 되어 많은 2세들을 남겨 놓고 묵은 당귀들은 사라졌습니다.
작년에 꽃을 피우지 않았던 몇포기 남은 일당귀가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산마늘은 몇포기가 꽃을 피웠고,. 여기에서 씨앗들이 떨어져서 2세들을 많이 남겨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머잖아 취나물도, 곤드래도 꽃을 피우고,. 올해는 곰취도 꽃을 피워 씨앗을 많이 만들어 주변에 뿌려 줄 것 같으니?!
올해까지는 손도 대지 않았던 나물류들도 올해 생장을 한번 살펴보고 내년부터는 과감하게 잎을 수확해서 먹어야 겠습니다.
♣ 곰취들이 제법 자리를 잡았습니다.
♣ 일당귀도 꽃을 피우네요.
※ 요건 5월22일 사진이고, 아래 사진은 29일 사진인데, 꽃이 활짝 피었네요.
※ 올해 당귀 잎은 몇장 맛보지도 못했지만, 지금 2세들이 이렇게 엄청나게 많이 자라고 있으니?! 내년에는 부담 없이 마음껏 당귀 잎을
띁어다 먹어도 걱정이 안될 것 같아 보입니다.
더불어 위에 몇포기 남은 일당귀가 다시 꽃을 피우니 내년에도 이 주변에 씨앗이 떨어져 자연 발아된 어린 녀석들이 많이 나오겠지요?!
※ 적차조기는 여기저기 엄청나게 많이 나와서 오히려 뽑아서 버려야 하는 상황이 오겠네요.
올해도 일본풍의 매실 장아찌를 담아 보기 위해서는 적차조기가 꼭 필요한데, 작년과 같이 씨앗사다 파종하고 애지중지 키울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지난주말(29일) 제법 적차조기 티를 내는 녀석입니다.
※ 올해는 이렇게 야생으로 키우면서 잎이 크지면 따다가 장아찌를 한번 담아 봐야 겠습니다.
청차조기는 향이 너무 강하지만, 적차조기는 들깨잎 향보다도 순해서 장아찌를 담아 놓으면 색감이 참 고울 것 같습니다.
※ 요건 5월21일 산마늘 사진이고, 아래는 29일 산마늘의 사진입니다.
약 8포기 정도가 꽃대를 키웠는데, 이 꽃에서 잘 여근 씨앗들이 떨어지면 자연 발아가 되어 줄런지 모르겠습니다.
※ 꽃이 활짝 피었는데, 가까이에서 보니 산마늘의 꽃도 봐줄만 합니다.
넓직한 잎에 이렇게 꽃대가 올라와 꽃을 피우니?! 관상용으로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은데,. 아무쪼록 자연발아되어 잘 번식해 주기만 기도!
♣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과 방풍나물
※ 카페 회원이 나눔해 주신 울릉도 부지깽이 나물의 씨앗을 발아 시켜 4포기(겨우)살려서 밭에 자리를 잡아 주었는데 영 부실하네요.
내가 해 줄수 있는 일은 주변 잡초를 제거해서 올해 조금 튼튼하게 자라도록 해주는 것 외엔 이제 별로 없을 듯 싶네요.
※ 8포기 발아시켜 옮겨 심은 방풍나물! 잡초보다는 좀더 빨리 시원스레 자라주기를 바라지만, 땅바닥에 붙어서 요런 모습입니다.
좀 넉넉하게 심으야 봄에 넉넉하게 띁어다 먹기라도 할텐데,, 우선 맛을 보고 옆지기 좋아하면 좀더 많이 심고, 시큰둥하면 현재 있는 것만
키우려고 합니다.
지금도 냉장고 야채칸에는 여러가지 묵은 씨앗들이 많이 있는데,. 내년 봄에 발아가 잘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 제주도 섬오가피
※ 작년에 제주도의 이웃 블로거께서 10여포기 캐서 보내주신 것들인데, 다 죽이고, 4포기가 이젠 제대로 자리를 잡아 자라고 있습니다.
가까이에 땅두릅이 있다보니 그 그늘에 치여서 잘 자라지를 못하기에 장소를 조금 옮겼습니다.
아직은 어리니까?! 이 녀석들도 자주 주변에 풀을 정리해 주고, 퇴비를 조금 넣어 줘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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