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계류 나들이 (용대리,진동계곡)

 클럽의 10월 정기출조는 해마다 강원도 먼 계류로 출조하여 회원들과 함께 단풍 구경도 하고, 계곡에 서식하고 있는 물고기들을 만납니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어서 클럽의 회원들 4명과 함께 강원도 계류(용대리와 진동계곡)로 1박2일간 힘든 여정으로 다녀 왔습니다.

 1일차는 용대리 만해마을 주변과 상류쪽에서 열목어 낚시를 하고, 2일차는 장소를 옮겨서 진동계곡에서 붉게 물들어 가는 가을 단풍도

 구경하며 즐겁게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 이곳은 진부령과 미시령으로 갈라지는 곳입니다.. 이곳에서 진부령쪽 계곡을 따라 낚시 시작! 

 

※ 열목어 유혹을 위해 분주한 회원들의 모습! (^^)

 

※ 아직은 조금 이른듯한 계곡의 단풍! 그 계곡에 차갑고 맑은 물이 흐르고,  저렇게 하얀 포말이 지고, 물속에 큼지막한 바윗돌이 

    늘려 있는 곳에 열목어가 숨어 있습니다.

 

♣ 토요일 새벽 3시에 집을 나서서 새벽 4시에 서청주 T/G앞에서 회원들을 만나 장장 3시간 넘게 달려서 도착한 강원도 인제, 용대리!

    그 계곡에서 올해 처음 예쁜 열목어를 유혹해 냈습니다. 

 

※ 단풍, 낙옆속에 자태를 드러낸 용대리 열목어!

 

♣ 통통한 갈겨니들도 열목어와 함께 모습을 보여 줍니다. 

 

 

※ 1차 열목어 탐색구간은 용대 자연휴양림 앞에서 부터 윗쪽의 나운터까지 혼자서 조용히 뒤지며 올라왔습니다.

    20~30급의 잘잘한 열목어 4마리, 갈겨니 두어마리 얼굴을 볼수 있었습니다.

 

♣ 많이 먹고 살을 찌워야 혹독한 겨울을 무사히 날수 있을 텐데, 열목어들이 부실합니다. 

 

※ 이녀석들을 곧바로 물로 돌려 보내고, 용대리 계곡의 오전 낚시를 마무리 합니다.

 

♣ 오후에는 용대리 만해마을 주변에서 조우들과 함께 다시 즐거운 낚시를 시작! 

 

♣ 오훗장의 열목어! ... 역시 20~30급 자잘한 녀석들이 나와 주었습니다. 

 

 

♣ 2일차 아침이 밝아 오고, 쇠똥구리 민박집에서 조우들과 하룻밤을 자고, 진동계곡에서 다시 즐거운 낚시를 시작합니다. 

 

※ 진동계곡 하류구간에서 만난 어린 열목어!  요런 녀석들이 몇마리 나와 주었습니다.

 

♣ 진동계곡 최 상류구간에서 열목어를 유혹하고 있는 조우! 

 

※ 등산객, 단풍구경을 온 관광객들도 많고, 그 사이 계곡에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꽤나 많았습니다.

    단풍은 이번주중이나 주말쯤에 절정에 이르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지난 주말의 단풍은 조금 이른듯한 모습이었습니다.

 

※ 진동계곡의 이쁜 열목어! 기대치에 못 미치는 사이즈의 열목어 였지만, 이틀간 단풍이 어우러진 깊은 계곡에서 조우들과 함께 즐거운

    가을 여행겸 낚시를 하고 왔습니다.

 

토요일 새벽 3시에 집을 나서서 일요일 밤 10시30분에 집으로 돌아 온 빡센 여정의 10월 계류출조!

이젠 체력이 부족하여 젊은 친구들과 바위를 타고 넘으며 계류 낚시를 하기가 버거워 집니다.

게다가 시력도 많이 떨어져서 열목어가 덮치는 것도 모르고 놓친 경우도 많았고,. 진동계곡의 민막집에 들어가서는 제일 먼저 곯아

떨어져서 오랬만에 만난 후배들과 정담도 나누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