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만에 타잉 바이스 앞에 앉아서 벌러지 두어마리를 묶어 봅니다.
타잉 바이스 앞에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오늘은 노천온천(제지회사의 따듯한 방류수가 나오는 곳)의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곳에
놀고 있는 어린 배스들을 대상으로 하는 벌러지 두어가지 묶어 봅니다.
한창 플라이 피싱에 빠져 있었을 때는 한겨울 코를 훌쩍거리며, 추운 강가를 배회하며 낚시를 하기도 했습니다만, 이젠 그런 열정은 식어버렸어도, 가끔은 겨울철새들이 놀고 있는 물가가 그리워 지고, 그 물가로 나가 물고기들을 유혹하고 싶은 생각이 나기도 하니?!
이 중후군은 불치 수준은 아니더라도 난치의 병인 것 같습니다.
※ 유리비드를 끼워서 만들어 본 님프 패턴입니다.. 이 벌러지의 유혹에 영악한 잔배스들이 넘어와 줘야 할텐데..
올겨울 잔배스들 많이 잡아서 생선 아미노산 액비를 만들어 내년 주말농장 대박을 이뤄야 할텐데....
※ 요건 Soft한 재료로써 물속에서 엑션이 아주 자연스러운 재료입니다.
재료 자체가 물에 가라 앉긴 하지만, 좀더 쉽게 가라 앉히고 끌어서 엑션이 더욱 살아 나도록 황동 비드를 바늘에 끼워서 벌러지를
만들어 봤습니다.
시간이 나면?! 이 겨울에 노천온천(제지회사 방류수가 나오는 곳)의 잔배스를 유혹하려는데,. 붉은 유리비드를 끼운 패턴은 아직 검증이
안되었지만, 아래쪽 Soft한 성형 재료는 잔배스들 반응을 이끌어 내는 데 다른 패턴보다는 효과적이라 요걸 좀 넉넉하게 준비해 놨다
노천온천의 영악한 잔배스들과 한판 승부를 펼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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