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아피오스 꽃을 따다가 처음으로 효소를 담아 봤습니다.
효소를 어떻게 담는지 몰라서 그냥 묻지마식으로 큼지막한 플라스틱 병에다 아피오스 꽃을 넣고 설탕을 넣고....
그리고 1주일에 한번씩 저어주고 나뒀더니 약간 새콤하고 걸죽한 액이 만들어 졌네요.
ㅁ 간단하게 효소를 걸러내는 방법입니다.
※ 1.5ℓ 생수병(PET병)에 하나 반 정도의 량이 나와서 션한 뒷베란다에 내년 여름까지 보관했다 무더운날 시원한 물에다 효소액을
타서 먹으 보려고 하는데,. 제대로 맛이 나올런지 모르겠습니다.
제대로 된 효소에 맛들이면, 다른 음료수는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고 하는데,. 요게 맛난 효소가 되어 줄런지요?
ㅁ 오늘 조금 수확한 아피오스 입니다.
※ 이걸 어떻게 먹어야 할지 대략 난감입니다.
꽤 큰것도 있고, 메츄리 알 만한 것이 가장 많은데,그냥 씻어서 밥에 넣어 먹어야 할지? 아니면 찌게에 넣어 먹어야 할지??
ㅁ 아피오스 효소를 담궜던 통은 씻어서 작두콩 효소를 담았습니다.
※ 수확한 작두콩 꼬투리를 물로 깨끗이 씻은 후, 콩을 빼내고, 가위로 대충 잘라서 통에다 넣고 황설탕을 넣고 다시 작두콩 껍질을
잘라서 넣고 황설탕 넣고,.
ㅁ 에라 모르겠다, 콩도 좀 넣어 보자!
※ 콩이 크고 보기는 좋은데, 뭘 어떻게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완전히 여문 씨앗 10여개는 내년에 종자용으로 빼 놓고, 효소병에도
좀 넣고, 조금 덜 여문 것 몇개는 절반씩 잘라서 내일 아침 밥 할때 넣어서 작두콩밥 한번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약간 설 익은 작두콩을 까서 냉장고에 넣어 놨더니 껍질이 꺼뭇꺼뭇 변하네요.. 다시 꺼내어 잘 말려서 보관하려고 베란다에 널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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