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농장을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 고민이 농사에 경험도 없는 상황에서 무공해 농사를 먼저 생각하십니다.
저도 밭에다 이런 저런 작물을 심으면서 발효계분 퇴비만 사용하고, 물주고 하면서 농작물이 잘되기를 기대 할 뿐! 몇가지 작물에는
벌써 진딧물이 발생하고 있는데도 속수무책으로 무농약만 고집을 하면서 천연의 농약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ㅁ 살충제가 아닌, 해충이 기피하는 목초액을 작물에 살포하는 방안.
ㅁ 천연의 살충제(미국 자리공)를 만들어 보는 방안.
천연살충제 제조법 : 비닐봉지에다 자리공과 마늘과 청양고추를 믹서기에 갈아서 당밀과 함께 담습니다.\
그리고 비닐 입구를 꽉 동여매고 선선한 그늘에다 내 팽개쳐두면 알아서 발효가 됩니다 참---쉽죠!
당밀은 흙살림이나 이엠균를 취급하는 곳 문의하시면 됩니다 물을 적당히넣으시고요 배합비율은 특별히 없고 눈대중으로 하시면 됩니다.
자리공을요놈를 청양고추와 마늘과 당밀를 섞어서 1주일정도 발효시키면 사약(죽이는약)입니다.(요렇게 만든 것를 살균 살충의
유기농제로 사용함) 저는 이것를 배추밭에 농약대신 사용합니다. 배추벌레가 잘 죽어요
ㅁ 그리고 우유를 묽게하여 뿌려보는 방안 ............................ 이런 저런 방안들을 머릿속에 넣고는 있지만, 아직은 아무 것도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는데 지인의 블로그에는 벌써 마요네즈를 이용한 해충 퇴치 방법을 실행하고 있어 점심시간에 잠시 농업진흥청에 들어가
원문을 읽어 보고 퍼왔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짊어 지고 뿌리는 농약 살포기 하나 사고, 마요네즈 사다가 묽게 타서 진딧물이 발생한 작두콩,
불루베리등에 살포를 해봐야 겠습니다........ 농업진흥청에 들어가 "마요네즈"로 검색하니 바로 아래 내용이 나오네요!
- 마요네즈로 흰가루병을 방제하고 식물에 양분을 공급하는 일석이조 -
농촌진흥청(청장 이수화)은 집안에서 채소나 꽃을 키울 때 골칫거리인 흰가루병 등 병해충을 안전하게 방제하기 위해 식재료인 마요네즈를 이용하여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개발하였다.
농촌진흥청은 그동안 식품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친환경 유기농자재를 꾸준히 개발·보급해왔으며 2년 전부터는 식용유를 계란노른자로 유화시켜 만든
‘난황유’를 개발 농가에 보급했으며, 이번엔 보다 개선된 방법을 선보인 것이다.
이번에 개발된 방제법은 난황유 제조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마요네즈를 물에 타서 흔든 다음 살포하면 되며, 흰가루병 등의 병 방제 뿐만 아니라
식물을 건실하게 키우는데도 효과가 있다.
마요네즈가 병을 효과적으로 방제하는 원리는 주 원료가 기름(식용유)과 계란노른자로 난황유의 재료와 같기 때문으로 빈 페트병에 넣고 물을 넣은 후
잘 흔들어 주기만 하면 바로 작물에 살포할 수 있어 매우 간편하다.
기름은 병원균의 세포벽 및 원형질 파괴와 해충의 호흡 및 지방대사의 방해를 통한 살균·살충 작용이 있기 때문에 농약을 대신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80%가 식용유로 만들어진 마요네즈는 가격도 저렴하고,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친환경 농약으로 안전성이 확보돼 가정에서 농약사용에 비하여 안전성도 높다.
그러나 마요네즈는 80%가 기름성분으로 이루어져 고농도를 사용하면 오이의 생육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농도를 정확히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살포방식이나 시기에 따라 다른 효과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다.
농촌진흥청에 의하면 살포량에 따른 마요네즈 첨가량은 물 20리터(1말)당 100g 정도가 적당하며, 곧 가정원예에 많이 쓰이는 식물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를 정리하여 인터넷 등으로 통하여 배포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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