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순까지 봄가뭄이 심했던 시기엔 밭에 풀이 그다지 심각한 느낌으로 다가 오지 않았지만..
5월들어서면서 한두차례 비가 내리고 난 후에 갑짜기 우후죽순처름 풀들이 자라 오르기 시작하면서 2주 사이에 밭은 완전히 풀밭으로 변했습니다.
아직가까지는 주로 냉이들과 일부 잡풀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지만,. 이제부터 바랭이들이 눈에 뛰기 시작합니다.
농약을 사용하여 제초를 할수도 있고, 비닐 멀칭을 해서 풀을 억제할 수도 있겠지만, 농약통을 짊어지고 제초제를 뿌리는 것도 내키지 않고,'
가족이 먹을 채소를 심어 놨기에 더욱 제초제는 사용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그렇다고 풀을 둘수도 없고!
예초기로 풀을 한번 잡아보려고, 에니풀이란 예초기 가이드를 하나 샀습니다.
인터넷(옥션)을 뒤져 보니?! 예초기 안전 가이드도 몇가지가 있던데, 그중에 디자인이 심플하고 가격이 45500원+ 배송료 3000원 짜리루다 하나 샀습니다.
바랭이들을 뽑는 것은 아무래도 자신이 없고, 풀이 좀 자라 오르면 그냥 예초기로 씨앗들이 영글기 전에 쫘악 한번 밀어 보려 합니다.
ㅁ 밭에 돌이 없으니?! 예초기를 사용하여 풀을 한번 잡아 보려구 하는데,.
※ 쉽게 장.탈착이 가능하고,. 스텐레스 파이프를 사용하여 그럭저럭 내구성도 있어 보여서 요걸로 구입하여 예초기에 장착을 해봤습니다.
※ 사실 오늘(일요일) 예초기를 짊어 지고 밭으로 나가서 성능 평가를 해보려 했는데, 갑짝스런 출근으로 요렇게 조립을 해놓고도 성능 평가는 해보지
못하고, 성능평가는 차주로 연기했습니다.
풀과의 전쟁! 제1탄.. 뿌리째 뽑아내지는 못하겠지만, 밭 고랑에 예초기를 밀고 다니며, 짧게 잘라내어 풀이 크게 자라지 못하게 하고 꽃이 필 무렵에 풀을 잘라서
씨앗이 여물지 못하게 하는 전략으로 접근해 보려구 하는데,. 잘될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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