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 시대가 되면서 마눌과 애들은 대전 집에서! 나는 회사 인근의 회사 숙소에 빌붙어 생활한다.
그다지 회사와 집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도 아닌데,. 기름 값 몇푼더 아껴 보려고 주말부부 아닌 주말 부부생활을 한지도 꽤 되었다.
나이 50줄이니 떨어져 있어도 마눌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별로 불편하거나 불만도 없다.
주말이면 한번씩 집에 내려가지만, 회사 일이 바쁠때는 한주를 건너 뛰기도 한다.
예전 집에서 출.퇴근시에는 (경유 가격이 1000원을 오르락 내리락 하던 시기) 한달 출.퇴근 기름값이 20만원 정도 들었으나 요즘은
기름 값이 1700원대로 70%이상 올랐지만, 차량운행을 거의 안하다 보니 2주나 3주에 한번씩 기름을 60ℓ 채우고, 한달의 기름값은
15만원 내외로 버티고 산다.
멀리 출장길은 여러모로 불편하고 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버스나 기차를 이용하고!!!
지난주 토요일 늦게 집에 들어가서 애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거실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작은녀석의 키를 흘깃 살펴봤다.
마눌도 그렇고, 나도 키가 작은 편이라 애들 학고 성정이 떨어질 때와 작은 녀석의 키를 쳐다 볼때면 항상 스트레스 였다.
그런데,. 중3의 작은 아들 녀석이 이미 마눌의 키를 훌쩍 뛰어 넘고, 키가 나와 같다.
큰 녀석은 고등학교 2학년인데, 키가 172센티, 작은녀석은 167센티쯤 되는 것 같다. 마눌과 나의 유전자를 받은 녀석들이라
아주 큰 키를 기대하기는 난망하지만, 170만 넘겨 준다면 더이상 불만은 없다 ^^~
ㅁ 큰녀석은 내년에 고3이 되고, 작은 녀석은 고1이 되지만, 사고 안치고 건강하게 이렇게 자라 주니 고맙기도 하고!! (사진한장 남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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