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원일기

7월 마지막 주말 밭에서 땀 흘리며!

주말농부 2008. 7. 27. 13:42

 5월 중순!  주말농장에 방울토마토, 고추, 가지, 상추를 심으면서 08년 주말 농장을 시작했읍니다.

 여러가지 시행착오와 이웃의 내공이 높은 어르신들 농사 노하우를 배우면서 내년에는 농사를 어떻게 지어야 될 것인지를 메모하여 남깁니다.

 

 ㅁ 밭 가장자리의 무궁화 ( 무더운 여름이 되면서 꽃이 핍니다)

     무궁화는 삽목으로 쉽게 키울수 있는데,. 관상수로 그다지 좋아 보이는 수종은 아닌 것 같읍니다.  우리 밭 언덕에는 흰색의 무궁화, 붉은색의

     무궁화 꽃을 피우는 2종류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흰색의 꽃이 조금은 나아 보이네요.

 

 

 

ㅁ 이웃집 작물입니다.. 양배추는 조금씩 속이 차고 있네요. 토란은 별로 노력을 들이지 않아도 잘 되는 것 같고..

    나 같이 서툰 농사꾼은 이런 작물이 적당해 보입니다만,. 토란대는 육계장에 들어간 것 외엔 별로 먹을 일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고, 양배추는 살짝 삶아서

   쌈싸먹으면 좋긴 하지만,. 10포기 정도만 심으면 우리 4인 가족은 실컷 먹을 수 있겠네요.

 

 

 

ㅁ 밭 가장자리의 대추, 밤나무!  가을엔 조금 결실을 거둘수 있을 것 같은데,. 올해 시제에는 이 밭에서 나는 대추, 밤으로 조상의 제삿상에 올려야 겠읍니다.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데, 밭 가장자리를 분주하게 왔다 갔다 했더니 땀이 비오듯 하네요.

그래도 1주일 만에 한번씩 들려보면?!  조금씩 자라고, 조금씩 익어가는 고추와 방울 토마토를 쳐다 보고만 있어도 부자가 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