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ing Tackle

허겁지겁 출장길에 들린 플라이 샵!

주말농부 2008. 6. 14. 00:30

 갑짝스레 발생한 짧은 해외 출장길!!

 회사가 어렵다 보니 넉넉한 일정으로 해외 출장은 그림의 떡이고, 직장의 상사와 동행한 해외 출장은 정말 재미 없다.

 출장을 가게 되면 뭔가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성과가 없어서 다녀 오는 길! 영 맘이 편하지가 못하다.

 바쁜 일과 중에 잠시 들린 플라이 샵!

 

 日暮里에 있는 Fly Shop River!   

  허름하고 좁은 4거리 모퉁이의 빌딩 8층에 자리한 Fly Shop을 찾는데 한 참이나 헤매고 겨우 겨우 찾아 올라 갔다.

  영업시간이 아침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라 업무를 끝내고 지하철을 갈아타고 허겁지겁 찾아 갔더니?!  손님은 아무도 없고

  쥔장만 웹 검색을 하며 무료함을 달래고 있다.

  좁은 샵이지만, 여러가지 물품들이 깔끔하고 찾기 쉽도록 정렬되어 있고, 로드는 윈스톤 로드(기본이 5만엔)가 중심에 있고 TMC로드도 몇개 있긴 한데,

  30% 할인중(할인중이라고 해도 가격은 27000엔 수준)이라 두어개 꺼내어 흔들어도 봤지만 그러나 최근 엔화가 너무 급등하여 환율(10을 넘겼다)을

  생각하면 선듯 뭘 하나 살수가 없다.

 

  우선 눈이 가는 것은 플라이 잡지( Fly Rodders, Fly Fisher) .... 영업 마감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우선 잡지부터 두어권 집어 들었다. 

※ 잡지를 거실 바닥에 놓고 사진을 찍어 보니 (플레쉬를 터트려서) 요런 모양이네! 쩝 

    7월달 잡지는 정가대로 셈을 하고, 재고로 남아 있는  Fly Fisher 4.5.6월호는 20% DC하여 구입을 하고,.

 

완성 플라이를 구경하면서 그중 이쁜 모양의 플라이 패턴을 몇개 집어 들었다가 놀랬다. 작은 cdc를 사용한 드라이 플라이는 340엔(우리돈 3400원), 스트리머 계열의

바다 플라이(배스 플라이에도 적당한)는 750엔(1개에 7500원).  집어 들었던 벌러지들을 도로 가져다 넣고 그중 몇개만 밴치마킹용으로 사왔다.

 

 

 

사장이 직접 타잉한 것이냐고 물어 봤더니 아니라고 하면서,. 주문에 맞춰 다른 곳에서 여성들이 타잉한 것이라고 하는데,..

그 여성들이 플라이 피싱을 해보기나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타잉된 패턴들이 정교하고 깔끔한 것으로 봐서는 타잉 방법이나 타잉시 주의사항, 무게 밸런스등

타잉이 숙달될 때까지 많은 반복 교육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장의 명함도 한장 받고, on line회원 가입후, 현금으로 Shop에서 물건을 구입하면 8%를 즉석에서 할인해 준다는데, 홈페이지에 들어가 유령회원으로 가입을 좀

해볼까 생가도 해보고,...  바로가기 -----> http://www.ff-river.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