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부서 회식 그리고 색다른 이벤트 클레이 사격!
회식이란게?! 사원들이 먹고 싶어하는 메뉴를 정하고, 식당을 예약한 후 일과 후에 우루루 나가서 고기에 술을 곁들여
먹고, 마시고.. 그런후 2차로 호프집엘 가거나 당구장엘 가거나 노래방에 들려서 놀다가 각자 집으로 가는 틀에 박힌 행사에서
뭔가 좀 재미있고 참신한 방법으로 6월 회식을 하면서 색다른 이벤트를 생각하며 추진해 본게 1박2일로 회식겸 단합대회 스케쥴을
잡고, 1박2일 회식의 대미를 청원군의 클레이 사격장에서 사격 시합을 하기로 하고 목요일 일과후 회사에서 가까운 식당겸 펜션을
운영하는 곳으로 부서원들과 함께 회식과 이벤트를 가미한 6월 단합대회를 하고 돌아 왔읍니다.
펜션겸 식당을 하는 운영하는 이곳에는 체육시설(족구장)도 휼룽하여 목요일 저녁에 팀을 나눈후 각자 지갑속의 쌈짓돈을 모아서 돈을 걸고
족구 시합을 통해 팀웍을 다지고 그런후 돼지갈비에 술을 곁들여 회식을 하고,. 젊은 부서원들은 노래방 기기를 앞에두고 캔맥주에 목청이 찢어지고,.
몇몇은 부업을 위해 카드를 꺼낸후 두꺼운 이부자리를 깔고 배팅을 시작했읍니다.
돈을 걸고 하는 게임에는 별로 흥미도 없고, 항시 성적도 시원찮아서 옆에서 잠시 구경한 후 먼저 자려고 했더니 부하 직원 녀석들이 사람도
부족하고 같이 해야 팀웍도 좋아진다믄서 살살 꼬드긴다.
분위기를 맞추기 위해 끼어든 자리에서 가볍게 몇만원을 퍼주고,. 거의 지갑이 바닥날 시점에 꽤 판돈이 깔린 상황에서 딜러 녀석이 실수를 해서
판이 파투나고 그판돈을 묻어 놓고 다시 시작하여 카드를 돌리는데??? 지갑이 바닥나서 배팅은 못하고 패가 괜찮아서 끝까지 쫓아 갔더니 마운틴!!
이 한판으로 퍼 줬던 돈도 모두 되�고, ㅋㅋㅋㅋ .... 7만원의 과욋돈이 더 들어와 부서 총무를 하는 녀석을 불러 부서 경비에 보태라고 던져 주고
12시 무렵에 먼저 일찍 잠자리에 들었읍니다.
6월6일 현충일! 다들 밤을 세우다 시피 놀고난 후라 다들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해서 나만 먼저 일어나 가볍게 산책을 하고 나머지 부서원들은 아침 9시가
되어서야 모두 부시시 일어나 세수하고, 아침을 먹고 go!................ 청원군 내수의 사격장으로! (주성대학교 지나 운보의 집 동네에 자리하고 있더군요)
이곳은 사격장 모퉁이에 순수 아마추어들을 위해 따로 지정된 클레이 사격장! 멀리 분홍색으로 보이는 부분은 맞추지 못한 원반이 날아가 떨어지는 곳!
모두가 생초짜들이다 보니 먼저 총기 취급과 안전에 대한 조교의 교육이 있고, 그리고 2발의 총성을 (조교의 시범 ^^~) 시작으로 해서
각자 모두 10000원씩을 걸고 1등에게는 10만원을, 2등에게는 5만원, 3등에게는 3만원을 걸고 각각 실탄 25발씩 죠끼에 넣고
3명씩 사선에 들어가 사격 개시!! ..... 소리도 우렁차고! 격발시 총의 반발도 만만치 않은데, 총의 무게도 3kg 정도로 나같이 부실한
사람에게는 조금 부담스러운 수준!
우선 젊은 친구들이 먼저 사선에 올라 사격을 시작하는데,. 꽝! 하는 격발음과 함께 하늘에서 부셔지는 오렌지색 원반을 보며
모두들 감탄사를 연발하고! 다들 처음해보는 클레이 사격인데, 25발중 10발 이상은 기본으로 맞추기 시작하고!
클레이 사격도 덩치가 크면 유리한지? 우리부서에 제일 덩치좋은 젊은 친구! 처음 1~2발은 버벅대더니 감을 잡았는지?!
25발중 16발을 맞췄다 ( 2등을 차지하며 상금 5만원을 챙긴 녀석의 사격 모습) ,.. 나머지 부서원들도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다들 즐거워 한다.
이날 클레이 사격 이벤트에서 3등을 차지한 친구의 진지한 사격 모습!
2발을 장전하여 사격을 하고 총의 허리를 꺾으면 연기가 모락모락 나오며 탄피 두개가 뒤로 튀어 나온다.... 요렇게 생긴 탄피!
나두 왕년에 군생활 할때 사격만큼은 자신이 있었는데,. 실제 대대 대표로 발탁된 적도 있고 더불어 젊은 친구들에게 질수 없다는 각오로
헤드폰을 착용하고 사선에 올라서 사격! 스타트는 연속 2발을 맞추고, 그 후에는 뜻대로 잘 맞아 주지 않는다.
수술하고 아직 실밥도 빼내지 못한 왼쪽 눈은 사격의 충격으로 통증이 더욱 신경을 거슬리게 한다,. 쏘고 또 쏘고!! 결국은 입상권과는
거리가 먼 11발을 맞췄다. 최고의 성적은 25발중 18발을 맞춘 어벙한 대리 녀석이 차지하여 10만원의 상금을 받아 들고 마눌에게 전화를
하면서 자랑을 해대고, 4발만 맞춘 녀석은 풀이 죽고! 이렇게 색다른 이벤트를 더하여 6월 부서회식은 1박2일로 막을 내렸읍니다.
청원군 체육시설인 클레이 사격장 관리동의 모습!
클레이 사격장 아래엔 권총 사격장도 있는데,. 권총 사격장은 일반에게 open하지 않고 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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