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펌) 서울, 직장인들이 선택한 맛있는 음식점

주말농부 2007. 8. 30. 13:48

 서울에 있는 직장인들이 즐겨 찾는 맛있는 음식점이라구 합니다 ^^~

 저의 경우는  충청도 생활권이라 일부러 서울까지 소개된 찾아가서 먹을 기회가 거의 없겠지만,

 비싸지도 않고 저렴한 가격에 직장인들이 점심 시간에 부담 없이 찾는 식당에다 맛까지 겸비하였다니

 기억해 뒀다 기회가 있을 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스크랩 하여 봅니다.

 

 대전, 청주, 오창쪽에 맛있는 집은 어디 없을까요?

 언뜻 충청도 생활권에서 머리에 떠오르는 맛있는 음식점은  ???????????  음!!

 

 1) 누룽지 삼계탕 (오송의 길성이 백숙)

 2) 돼지 갈비는 참나무 숫불에 훈제겸 궈 나오는 고복저수지 초입의 산장가든

 3) 김치찌게는 사전 예약과 2인분 이상 주문하지 않으면 먹을 수 없는 옥산면의 대운분식

 4) 비싸지만 전복요리를 제대로 맛 볼수 있는 옥천군 서정리의 전복뚝배기.... 대충 이런 정도가 생각나네요.  

  

  ※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서울에서 개인적인 사업을 할 경우 한번쯤 찾아가 보려고 블로그에 담아 둡니다.

 








::: 청국장과 북어찜 사이의 고뇌 / 현대기사식당

강남에서 느끼는 강북의 맛. 메뉴는 북어찜과 멸치청국장 단 두 가지. 청국장은 진한 국물이 특징이다. 구수하고 감칠맛이 올라온다. 북어찜은 냄비에 커다란 북어 한 마리가 들어가 있고 국물이 흥건하다. 달착지근하면서도 칼칼한 국물이 자꾸 입에 와 닿는다. 해장하고 싶을 때 찾아주면 딱이다.

- 북어찜 5000원, (02)3453-6532, 서울 강남구 역삼동 738-11


 

::: 오늘은 설렁탕이다 싶다면 / 영동설렁탕

기사식당이라 주차장이 넓고 혼자 식사해도 자연스럽다. 설렁탕이 눈 깜짝할 사이 나온다. 뚝배기에는 소면, 차돌박이, 양지머리, 우삼겹 등이 들어있다. 국물은 약간 꼬리꼬리하면서도 깊이가 있다. 설렁탕과 곰탕의 중간쯤 된다. 김치도 기본 이상. 설렁탕의 느끼함을 모두 제거해준다.

- 설렁탕 6500원, (02)543-4716, 서울 서초구 잠원동 10-53


 

:::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족발 / 놀부만두

이 집 오향족발을 맛보려면 인내심이 필요하다. 30~40분은 기본으로 기다린다. 대표 메뉴인 오향족발은 그 자태가 아름답다. 오향과 족발이 조화를 이룬다. 껍질은 쫄깃하고, 살코기는 뻑뻑하지 않고 좋은 향이 감돈다. 서비스로 나오는 떡만두국과 함께 소주 한 잔 기울이기 좋은 분위기다.

- 오향족발(중) 1만8000원, (02)753-4755, 서울 중구 서소문동 102


 

::: 할머니 손맛의 순대국이 그리운 날 / 서일순대국

일요일 점심에도 손님이 바글바글하다. 순대국과 밥이 따로 나온다. 팔팔 끓는 순대국을 저어보면 순대와 머리 고기, 오소리감투, 내장 등이 눈에 띈다. 국물은 진하고 구수하다. 순대에는 채소가 많아 담백하다. 순대국 한 그릇이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버린다.

- 순대국 5000원, (02)821-3468, 서울 동작구 신대방2동 377-1


 

::: 몸보신 해야겠다 싶은 날엔 / 진주집

남대문시장에서 50여년 동안 꼬리곰탕과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집. 꼬리토막이 꽤 크고 튼실하다. 부추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쫄깃쫄깃한 꼬릿살이 입안에 감긴다. 별도로 나오는 국물에 소면, 이어 밥까지 말아 먹으면 배가 빵빵해진다. 이 집의 꼬리곰탕 한 그릇이면 비싼 보약 필요 없을 것 같다.

꼬리토막 1만4000원, (02)753-9813, 서울 중구 남창동 3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