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5일... 일요일(아침 일찍 회사로 나왔읍니다,..
일요일 아침 일찍 호사비님의 문자를(벙개 출조 계획) 확인하고 전화를 해보니 꼬물님과 함께
대청호에 들어가 있었는데, 조과는 기대에 못 미쳤나 봅니다.
아뭏튼 고복지 조각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를 지난 상황!
먼저 조각공원 윗편 도로에 차를 세우고 물가로 내려가 봤더니? 조각공원 아래 수초지대에 낮익은
플라이 피셔(그리고 두분의 아드님) = 청주 물부자님댁 가족이 계신다.
더불어 물가엔 루어 낚시를 커플들과 공원에 놀러 나온 행락객등 사람들로 복작복작!
ㅁ 물부자님 블로그에 퍼온 사진 (조각공원 주변의 풍경... 벗꽃도 이젠 바람에 날리고!!)
※ 이 웅덩이에 잔배스와 블루길이 바글바글 (그리고 초대형 잉어도 어슬렁 어슬렁)
5번 플라이 로드를 꺼내들고 물가에 내려서서 편광안경 너머로 보이는 블루길들을 유혹!!
아주 큰 씨알들이 가끔 수초속에서 달려나오는 느낌은 있었지만,. 작년에 비하여 초봄 블루길 씨알들은
대체로 좀 잘잘한 편!
양동이를 가져다 옆에 높고 물부자님네 가족과 함께 잔배스, 블루길을 유혹~~
날씨도 좋고, 기온, 수온도 적당하고 물고기의 활성도 좋은데,. 불편한 점은 물속에 삭은 갈대와 풀
그리고 물위의 부유물로 플라이 패턴에 삭은 풀 줄기와 부유물이 엉기면 블루길과 배스의 입질이 딱
끊깁니다.
자주 훅에 엉겨 붙은 부유물질을 제거해 주고(얼마나 부지런 한가 = 조과) 다시 살살 끌어주면 잔배스
잔 블루길이 쪼르르 달려 들더군요.
ㅁ 잔배스 5수(25센티 1수), 잔 블루길 20~30수! 열심히 잡고 있읍니다 ^^~
※ 이심전심! = 물부자님 가족과 저는 항시 통하는 것이 있읍니다.
무분별하게 이식되고 확산된 배스. 블루길은 소중한 생명체(물고기) 이전에 그 폐해가 크서 캐치&
릴리즈 논외 대상어종으로 집으로 가져가거나 퇴비 더미에 넣어 주고 가지요.
어제 오후엔 물부자님 3부자와 제가 쉬엄 쉬엄 잡은 배스와 블루길이 뒷편에 보이는 플라스틱
양동이에 1/3정도 채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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