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조류) & 애완동물

자동 부화기(자작)에서 태어난 병아리들

주말농부 2007. 2. 8. 14:20

 어설프긴 하지만,. 병아리 부화를 위한 자동 부화기에 대해 그동안 눈동냥, 귀동냥으로 정보를 모아서

 30개짜리 자동 부화기를 하나 만들었읍니다.

 2007년 1월9일 처음으로 16개의 종란을 부화기에 넣고,. 1월13일 오후에 다시 갓 산란한 잡 오골이

 유정란 두개를 추가하여 부화기에 넣었읍니다.  

 

 검란과정을 거치면서 1차 16개 종란중에 7개가 반응이 없어 빼내고 9개를 부화시키며,.2차 잡 오골이

 유정란 2개를 추가하여 11를 부화까지 진행시켜 7마리의 건강한 병아리가 태어 났읍니다.

 

 ㅁ 요녀석들은 1월29~30일에 태어난 백천홍/긴꼬리/토종닭등 5마리 병아리들 입죠!

 

 

 

 

ㅁ 그리고 요녀석들은 1월13일에 부화기에 넣어 2월 4일 태어난 잡 오골이 병아리 둘이구요.

 

 

 

※ 이 두마리는 예정일(2월3일 오후 3시경)에 아무런 반응이 없어 기대를 하지 않고 그냥 기숙사의

    부화기에 넣어 둔채 주말이라 집으로 내려갔는데,. 월요일 집에서 곧바로 회사로 출근하고, 20:00에

    기숙사로 퇴근하여 부화기를 살펴보니 스스로 알을 깨고 나와서 놀고 있더군요.

 

 부화시기 4~5일 차이가 이렇게 다른 모습입니다.

 위에 있는 녀석들은 제법 날개 깃털이 나고 꽁지털도 조금씩 나오는데,. 잡 오골이 두마리는 아직
 솜털만 뽀송뽀송합니다.

 

 부화에 성공하여 대전집 거실 한켠에 골판지 상자에서 이녀석들을 키우고 있지만,. 벌써부터 다리에

 힘이 붙고 날개 깃털이 조금 나오면서 육추기가 좁다고 날아 나오려고 발버둥 치는 녀석들!!

 더이상 아파트의 거실에서 키우기가 힘들어 이번 주말 옥천의 지인댁으로 출가 시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