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부화기로 1차 병아리 부화를 끝내고,.. 썩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었지만, 자작 부화기가 어느 정도
신뢰 할 수 있는 수준이라 판단되어 2차 병아리 부화를 금주에 시작합니다.
알게 모르게 주변에서 종란등을 제공하여 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셔서 올 겨울은 병아리 부화를 하면서
재미있게 보내고 있읍니다.
ㅁ 부화기의 추가 보완
어느 정도 예상된 것이었지만,. 꼬박 21일 동안 목재(수입 집성목 12㎜)로 만든 부화기의 내부 온도가
37~39℃를 오르내리고, 습도가 50%~90%까지 왔다 갔다 하는 환경에서 부화기에 변형이 많이
발생하여 2차 부화를 Start시 어려움이 예상되어 변형된 목재를 보강목으로 보강, 개선하여 내일쯤에
다시 부화기를 돌릴 예정입니다.
ㅁ 1차 부화에 성공한 7마리 병아리들은 시집보내고 ...... ^^~
1차 부화에 성공한 7마리의 병아리들은 약 2주간 집에서 키운후 실내에서 더이상 키우기가 힘들어
옥천의 지인댁으로 모두다 출가(시집)시켰읍니다.
이녀석들이 좀 크고, 깃털이 나면서 육추기가 좁다고 날라 나와 거실 바닥에 응까를 하는 통에 울
마눌에게 나만 혼났읍니다.
ㅁ 이번에 부화기에 들어갈 종란들!!
이번에 부화기에 들어갈 종란들입니다. 주변의 지인들이 이렇게 많은 종란들을 구해 주시는 군요 ^^~
※ 토종닭을 포함하여 긴꼬리닭, 화초닭(쟈보)등의 종란인데,. 많은 병아리들이 나왔으면 좋겠읍니다.
※ 몸보신용 오골이의 유정란입니다! 1차에 2개 부화기에 넣어 모두 성공했는데,. 이번에 성공율이 60
~70%만 된다면 5마리 정도는 나오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3월6일~7일 사이 부화되어 나오면 2주정도 집에서 육추를 하고,. 처갓집에 지어 놓은 닭장을
보완하여 다시 처가로 데려가 키워 보려고 생각중입니다.
더불어 이번 병아리 부화가 성공적인 결과를 얻는다면?! 다음에는 닭보다는 대조류(금계.백한
꿩 종류)의 종란을 구해서 부화시켜 보려고 하는데,. 종란 구하기가 쉽지 않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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