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10월 28일, 29일)은 월말이라 클럽의 10월 정기출조(가을 열목어 플라이 피싱)도 참가하지
못하고, 말만 주5일 근무라 토요일은 늦게까지 근무를 하고, 일요일은 과장들에게 생산업무를 맡겨두고
집에서 모처럼 이런 저런 잡다한 일들을 하면서 하루를 보냈다.
※ 수족관(쏘가리 침실) 청소도 끝냈고 먹이도 넉넉하고, 베란다 모퉁이에 금계의 침실도 아늑하게
만들어 줬고, 바닥에 모래도 두툼하게 깔았으니 당분간 배설물만 치워주면 될 것 같은데......
하루가 다르게 해는 짧아지고, 밤은 길고, 그리고 기온도 많이 떨어지는데,. 아무래도 올해 낚시 시즌은
이제 막바지에 접어 든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겨울철 저수지 송어 낚시도 있고, 얼지 않은 금강에서 눈불개 플라이 피싱이나 대청호 지류의
하천에서 피라미 낚시가 가능하긴 하지만,. 교통사고 휴유증에다 몸이 부실해서 올 겨울엔 몸보신 하면서
배스 루어 책자들 번역과 Study를 충실하게 한후 내년 봄 시즌을 기약하려고 합니다.... ^^~
겨울의 문턱에서 바다가 문득 그리워 짐은???
올해 바닷가 방파제나 내만 루어 낚시를 2차례 다녀 왔지만, 그곳에 아쉬움을 묻어 두고 와서인지 다시
바다가 그리워 집니다.
바다 낚시라고 해야 스피닝 루어대에 지그헤드 바늘에 웜 채비로 망둥어와 놀래미, 잔 우럭을 잡는
정도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아쉬움을 묻어 두었던 서해안 바닷가로 무작정 루어대 하나 들고 떠나고
싶어 지는데....
※ 그래도 물때는 보고 가야지( 물때를 봐도 뭐가 뭔지 모르지만!!)
※ 청주의 지인 물부자님의 블로그에서 몰래 퍼온 11월의 물때표!
물부자님 장인어르신께서 남해안의 경우에는 5물~12물 사이가 낚시하기 좋은 시기라곤 하시는데..
11월4일(토요일)은 6물, 11월5일(일요일)은 7물로 나와 있네요... 이런날 서해로 가면 항시 아쉬웠던
손맛을 좀 달래고 올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가을이 깊어가면서 갯펄의 망둥어도 굵어지고, 놀래미도 굵어진다는데, 이번 주말 무작정(묻지마) 바다
나들이를 해보려 합니다.
마눌과 둘이서 여행을 해본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이번 기회에 마눌과 둘이서 오붓하게 서해 바닷가
여행겸 낚시를 겸한 나들이를 해 보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만,. 교통사고후 낚시란 말만 나와도
손사래를 치니 초난감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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