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있는 다른 동물도 한번 보시라는 의미에서 올려봅니다.
1.도롱뇽
영명 : Korean salamander / 학명 : Hynobius leechi
분류 : 도롱뇽목[有尾目] 도롱뇽과
크기 : 몸길이 수컷 8∼12㎝, 암컷 7∼9㎝
색 : 갈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의 둥근 무늬
분포지역 : 제주도와 울릉도등의 몇몇 섬과 일부지역을 제외한 한반도전역,만주,우수리강
설명 :
몸길이는 수컷 8∼12㎝, 암컷 7∼9㎝이다. 몸은 갈색 바탕에 어두운 갈색의 둥근무늬가 띄엄띄엄 독립되어 있는 것이 많고, 특히 눈 뒷부분에서 몸통의 등면에 걸쳐 무늬가 뚜렷하다. 배쪽은 등면보다 연한 갈색 무늬가 산재되어 있거나 또는 연결되어 있다.
머리는 편평하며, 주둥이 끝은 둥글고, 눈은 돌출되어 있다. 몸통의 피부는 매끈하며 약간 편평하다. 목부분의 등면 중앙에서 허리 부분에 걸쳐 연결되는 얕은 등홈이 있고, 늑조는 13개이며, 배면에 10개의 뚜렷한 가로 홈이 있다. 꼬리는 몸통보다 약간 길다. 수컷은 항문의 앞끝에 작은 돌기가 있고, 항문 주위가 두툼하게 부풀어 있으며, 암컷에 비하여 뒷다리가 약간 비대한 점이 다르다.
남부에서는 3월 중순부터 4월 하순에, 중부에서는 4월 상순부터 5월 하순에 산란한다. 알은 3층의 투명한 한천질로 싸여 있고, 알덩어리는 바나나 모양으로 2열로 배열되어 있다. 알은 둥글며, 지름이 2∼2.5㎜이다. 1쌍의 알주머니에는 100개 정도의 알이 들어 있다. 알은 3∼4주 내에 부화하며, 유생 때의 몸길이는 10∼15㎜이다. 유생 때에는 겉아가미가 발달하지만 성장하여 변태하면 폐호흡을 한다.
먹이로는 지렁이류·수서곤충류를 잡아먹는다. 알은 물 속에서 낳지만, 생활은 땅 위에서 한다. 한국 특산종으로, 만주,우수리강 등지에 분포한다.
2.제주도롱뇽
영명 : Cheju Salamander / 학명 : Hynobius leechii quelpartensis
분류 : 도롱뇽목[有尾目] 도롱뇽과
크기 : 몸길이 수컷 8∼14㎝, 암컷 7∼11㎝
색 : 갈색 바탕에 짙은 갈색 무늬
분포지역 : 대한민국의 제주도, 진도,거제도등의 서남해안 섬지역및 반도일대
설명 :
제주도는 한국 본토와 오랫동안 격리되었고 또 기후와 지세가 판이하게 다르다. 몸통은 갈색바탕에 암갈색의 반점이 있다. 수컷은 등면이 검은색을 띠며, 앞다리가 두꺼우며, 번식기가 되면 생식공 상단에 돌기가 생기고 엷은색 바탕에 검은색의 작은 반점이 있어 암컷과 구별된다. 번식기 때 생식공 상단에 돌기가 생기고 엷은 회색 바탕에 검은색의 작은 반점이 있어 암컷과 구별된다. 외형은 도롱뇽과 매우 비슷하여 구별이 어렵고, 아래 턱 가장자리에 붙어 있는 이빨은 도롱뇽에 비하여 그 수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3월 초부터 4월말 사이에 산란을 하며, 산란을 할 때에는 물이 고여 있는 웅덩이의 작은 돌멩이, 나뭇잎, 수초 등에 알을 붙이는데 길게 두줄로 배열되어 있다. 하나의 알주머니 속에는 30∼75개의 알이 들어 있다. 알은 3∼4주만에 부화하며, 부화 직후 유생의 크기는 1∼1.5cm 정도이다. 유생시는 물 속에서만 생활하기 때문에 아가미 호흡을 하며, 성체가 되면서 아가미는 몸 속으로 들어가 퇴화한다.
분류상 도롱뇽의 아종과 별종 여부로 논란을 되풀이하다가 1997년 별종으로 인정되었다. 도롱뇽은 한국 전역에 분포하지만, 이 종은 제주도, 진도, 거제도, 남해도, 서남해안과 변산반도, 해남 등의 반도에만 등지에서만 서식하고 있으며, 점차 수가 줄고 있어서 보호가 시급하다.
3.꼬리치레도롱뇽
영명 : Korean clawed salamander / 학명 : Onychodactylus fischeri
분류 : 도롱뇽목[有尾目] 도롱뇽과
크기 : 몸길이 수컷 17∼18㎝, 암컷 18∼19㎝
색 : 몸의 등쪽은 누런빛을 띤 갈색
분포지역 : 한국(지리산,설악산과 같은 매우 깊은 산간 계곡)과 중국 북동부, 러시아의 시베리아 등지
(최근 한국 꼬리치레도롱뇽 생태 조사결과 전국적으로 비교적 안정적으로 서식중인것이 밝혀졌습니다.)
설명 :
몸길이는 수컷 17∼18㎝, 암컷 18∼19㎝이다. 몸의 등쪽은 바탕색이 누런빛을 띤 갈색이며, 정수리에서 꼬리 끝에 이르기까지 어두운 갈색의 점무늬가 조밀하게 있는데, 이들 점무늬는 연속되어 있다.
배쪽은 등쪽보다 빛깔이 연하며 점무늬가 없다. 머리는 대체로 작고 편평하며 달걀 모양이다. 주둥이 끝은 둥글고, 눈은 크고 돌출되어 있다. 피부는 매끈하며, 등면의 중앙에 1개의 세로홈이 있다.
앞다리·뒷다리는 긴 편이고, 발가락은 약간 짧고 편평하다. 번식기에는 암수 모두 발가락 끝에 검은색 발톱이 나타나지만, 이것이 나타나지 않는 것도 있다. 번식기는 3월 중순에서 5월 중순경이다. 꼬리는 머리와 몸통을 합친 길이보다 길며 대체로 원통형이다. 꼬리의 뒷부분만이 약간 세로로 길고, 끝은 둔각(鈍角)이다. 거미·지렁이류·쥐며느리 등을 먹는다.
산지의 계곡에 서식하며, 난생이다. 산란은 물 속의 돌 밑에 하며, 2개의 산란줄을 만들며, 빛깔은 옅은 황색이다. 1개의 산란줄에 평균 12개 정도의 알이 들어 있다. 알은 섭씨 11℃ 수온에서 5주 정도면 부화한다. 한국의 강원도 광덕산·대성산에 서식하는데, 등산로 확장 등으로 절멸 위기에 놓여 있다. 이 밖에 중국 북동부와 시베리아 등지에도 분포한다.
4.고리도롱뇽
영명 : Gori-Salamander / 학명 : Hynobius yangi
분류 : 도롱뇽목[有尾目] 도롱뇽과
크기 : 몸길이 수컷 8∼13㎝, 암컷 7∼11㎝
색 : 비교적 밝은 갈색
분포지역 : 부산,울산,경남등의 한반도 동남부일대
설명 :
국제적 희귀동물로 부산시 기장군의 고리원자력발전소 주변에서만 발견되는 한국 특산종이다. 외형은 도롱뇽, 제주도롱뇽과 매우 비슷하나 개체의 등 면이 비교적 밝은 갈색이며, 도롱뇽이나 제주도롱뇽에 비하여 전장이 짧고 미골수(25~26개)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수컷은 등 면이 암갈색이며, 앞다리가 두껍고 번식기 때 생식공 상단에 돌기가 있어 엷은 갈색 바탕에 검고 작은 반점이 있는 등 면을 가진 암컷과 잘 구별된다. 초봄에 산간의 논고랑이나 습지의 돌과 나뭇잎에 알주머니를 붙여 산란한다.
신고리 1.2호기 원전 부지인 부산시 기장군 장안읍 효암리 일대에만 사는 고리도롱뇽의 존재가 국내에서 보고된 것은 97년부터 학자들 사이에서 돌연변이라는 의문이 제기됐지만 국내 양서, 파충류 연구의 전문가인 인하대 양서영 명예교수 등은 독자적인 종이라고 주장해왔다. 이들은 2001년에 출간된 < 한국의 양서류 >(아카데미서적 刊)에서 국내 도롱뇽을 고리도롱뇽(Kori-Salamander)을 포함해 4가지 종류로 분류했다.
양 교수 등의 주장에 따르면 고리도롱뇽의 외형은 도룡뇽이나 제주도롱뇽과 매우 비슷하지만 등이 비교적 밝은 갈색이고 전장(길이)이 짧고 꼬리에 있는 뼈의 숫자, 즉 미골수가 적은 것이 특징.
또 초봄에 산간의 논고랑이나 습지의 돌과 나뭇잎에 알주머니를 붙여 산란하며 일본 대마도산인 Hynobius tsuensis 와는 꼬리의 반문(무늬) 등에 의해 잘 구별된다. 도롱뇽의 종을 구별해주는 중요한 분류열쇠는 거치(도롱뇽의 입 천장에 있는 치아)인데 고리도롱뇽은 거치의 배열 모양이 다른 도롱뇽과 다르며 알집의 모양도 다른 종과 다르게 끝부분이 많이 말려올라가 있다.
고리도롱뇽이 독자적인 종이라는 양 교수나 그의 제자들의 주장은 지난해 일본 동물학회가 발행하는 '동물과학(zoological science)'지에 고리도롱뇽을 독자적인 학명인 'Hynobius yangi'으로 기재한 논문을 게재함으로써 공인을 받았다.
5.이끼도롱뇽
영명 : lungless salamander / 학명 : Karsenia Koreana
분류 : 도롱뇽목[有尾目] 도롱뇽과
크기 : 몸길이 4㎝ 안팎
색 : 누런 갈색 또는 붉은색 줄무늬(등)
분포지역 : 한국(아시아에서는 유일), 북아메리카와 유럽 일부 지역
한국에서 서식하는 허파 없는 미주도룡농.
설명 :
몸길이는 4㎝ 안팎이다. 등에 누런 갈색이나 붉은색 줄무늬가 나 있고, 이끼가 많은 산간 지역의 바위 밑에서 10여 마리씩 모여서 산다. 아시아에 사는 다른 도롱뇽이 허파호흡을 하는 것과 달리, 허파가 없고 피부호흡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아시아의 도롱뇽에는 없는 혀·발·두개골을 가지고 있다.
2003년 4월 대전시 장태산(長泰山)에서 대전국제학교의 미국인 과학교사 카슨(Stephen J. Karsen)이 처음 발견하였다. 이 교사는 이 도롱뇽이 허파 없이 피부호흡을 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라, 서던일리노이대학교 동물학 교수였던 자신의 스승에게 알렸고, 스승은 다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주도롱뇽 전문가에게 이 사실을 전했다.
그 뒤 2005년 5월 6명의 한미 공동 연구진에 의해 이끼도롱뇽이 한국에서 발견되었다는 논문이 영국의 과학 전문지 《네이처》에 발표되었는데, 논문 발표와 동시에 세계 생물학계가 흥분에 휩싸였다.
이끼도롱뇽은 '허파 없는 미주도롱뇽(lungless salamander)'의 한국어 이름이다. 이끼도롱뇽이 한국에서 발견되기 전까지 허파 없는 미주도롱뇽은 북아메리카와 유럽 일부 지역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따라서 생물지리학상 태평양 북서쪽에 사는 도롱뇽이 한국에서 발견된다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렇게 되자 세계 생물학계가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다. 학자들은 수억 년 동안 대륙이 이동하는 과정이 수없이 반복되면서 허파 없는 미주도롱뇽의 일부 종들이 아시아에 정착해 진화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하나의 가설일 뿐이어서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기 전까지는 생물지리학적 문제와 관련해 생물학계의 수수께끼로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
학명인 '카르세니아 코레아나(Karsenia Koreana)'의 속명은 첫 발견자인 카슨의 이름에서, 종명은 발견지인 한국에서 딴 것이다. 장태산 외에도 한국의 15개 지역에서 발견되었다.
6.네발가락도롱뇽
영명 : Siberian Salamander / 학명 : Salamandrella keyserlingii
분류 : 도롱뇽목[有尾目] 도롱뇽과
크기 : 몸길이 9∼12.5㎝
색 : 푸른빛을 띤 갈색
분포지역 : 한반도 북부(북한), 시베리아, 몽골
설명 :
몸길이 9∼12.5㎝이다. 몸빛깔은 푸른빛을 띤 갈색이고, 등쪽 가운데에 머리에서 꼬리까지 주황색의 띠무늬가 있다. 머리 앞끝과 두 눈 사이, 눈 옆 등에 가늘고 짙은 갈색무늬가 있다. 꼬리에는 짙은 갈색 줄무늬가 불규칙하게 있는데, 띠무늬 가운데에 대부분 검은 점무늬가 있다.
머리는 납작해서 위에서 보면 달걀꼴의 둥근 모양이다. 주둥이 끝은 약간 튀어나오고, 콧구멍은 눈의 앞끝과 주둥이 끝의 중간에 있으며, 양쪽 콧구멍의 거리가 두 눈의 거리보다 길다. 눈은 큰 편이고 튀어나왔으며, 위쪽과 아래쪽의 눈꺼풀 길이가 거의 같다.
몸통은 머리길이의 약 3배이며, 머리 뒤에서 뒷다리 밑동의 등쪽에 이르는 가운데 부위에 등홈이 나 있다. 다리는 4개로, 납작하고 짧으며 작다. 발가락은 앞다리·뒷다리 모두 4개씩이고, 발톱과 물갈퀴가 없다. 꼬리는 몸통보다 길고, 등은 전체가 지느러미 모양이다. 수컷은 암컷에 비하여 항문 주위가 부풀어 있다.
1개의 알주머니에 보통 50∼80개의 알이 들어 있고, 1마리가 42∼24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연한 갈색이며, 지름은 1.5∼2.0㎜이다. 산란에서 부화까지 3∼4주 걸린다. 막 부화한 유생의 몸길이는 11∼12㎜이고, 등면은 짙은 갈색, 배쪽은 잿빛을 띤 흰색이다. 등·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에 모두 검은 점무늬가 촘촘하게 퍼져 있다.
다른 도롱뇽은 뒷발가락이 5개인데, 이 종은 4개여서 '네발가락'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남한에서는 멸종한 것으로 보이며, 북한·시베리아·몽골 등지에 분포한다.
이상으로 한국의 도롱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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