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많이 길어져서 6월 중순인 지금이 가장 낮의 길이가 긴 시기가 되었습니다.
해가 뉘엇뉘엇 저무는 저녁인데도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출장길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 공단 인근의 분식집에서 김밥, 라면으로 가볍게 저녁을 떼우고 ......
오랬만에 차 트렁크에 잠자고 있던 낚시대를 꺼내 봅니다.
♣ 한적한 시골. 공단 뒷편의 저수지입니다.
※ 농사철이라 물이 많이 빠져서 석축 제방이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걷기 편하고, 장애물이 없어서 좋긴 한데, 물속의 배스도 몸을 숨길 장소가 없으니 인기척에 큰 녀석들은 깊은 곳으로
몸을 숨기고 혈기 왕성한 녀석들만 설쳐 댑니다.
건너편 저수지 가장자리에도 퇴근 후 물가로 나온 셀러리맨들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 잠자고 있던 수렵 본능이 살아 납니다.
플라이 낚시로 배스 유혹 Start ~~~~
굶주린 작은 배스들이 포악하게 공격하고, 당찬 바늘털이에다, 오랬만에 손 떨리는 낚시를 즐기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Fly Fishing 조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천절 시화호 (0) | 2018.10.04 |
---|---|
단풍구경 (0) | 2017.10.23 |
15년 10월 가을나들이 (0) | 2015.10.26 |
여름이 가기전에 (0) | 2015.08.20 |
배스 출조 (0) | 2015.06.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