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y Fishing 조행기

잊고 있었던 수렵 본능!

주말농부 2019. 6. 17. 08:34

해가 많이 길어져서 6월 중순인 지금이 가장 낮의 길이가 긴 시기가 되었습니다.

해가 뉘엇뉘엇 저무는 저녁인데도 후덥지근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출장길의 업무를 모두 마치고 공단 인근의 분식집에서 김밥, 라면으로 가볍게 저녁을 떼우고 ......

오랬만에 차 트렁크에 잠자고 있던 낚시대를 꺼내 봅니다.


한적한 시골.  공단 뒷편의 저수지입니다.

※ 농사철이라 물이 많이 빠져서 석축 제방이 많이 드러나 있습니다.

    걷기 편하고, 장애물이 없어서  좋긴 한데,  물속의 배스도 몸을 숨길 장소가 없으니 인기척에 큰 녀석들은 깊은 곳으로 

   몸을 숨기고 혈기 왕성한 녀석들만 설쳐 댑니다.


건너편 저수지 가장자리에도 퇴근 후 물가로 나온 셀러리맨들이 드문드문 보입니다.



♣ 잠자고 있던 수렵 본능이 살아 납니다.

   플라이 낚시로 배스 유혹 Start ~~~~









굶주린 작은 배스들이 포악하게 공격하고,  당찬 바늘털이에다, 오랬만에 손 떨리는 낚시를 즐기고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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