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1박3일 베트남(하노이) 출장... 시골풍경.잠자리

주말농부 2015. 5. 27. 12:35

베트남은 3모작 농사를 한다고 하네요.

한쪽에서는 벼 수확을 하고, 탈곡하여 도로가에 늘어 놓고 말리고, 다른 한쪽에서는 누렇게 벼가 익어 가는 곳도 있고..

벼 수확은 5월달, 그리고 11월, 내년 봄 이렇게 세번 수확을 한다고 합니다.

무더운 날씨에 베트남 농부들의 수고로움이 달리는 도로변에서 쉽게 볼수 있었습니다.

하노이에서 외각으로 자동차를 타고 2시간여 달리면서 바라본 농촌 풍경은 산이 없고 끝없이 넓게 평원으로 펼쳐진

비옥한 땅에서 열대과일과 벼농사를 짓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선글라스 착용한 여성은 통역을 해주신 분입니다.

베트남 여성으로 서울의 이화여대를 졸업했다고 하고, 하노이 대학에서 한국어 강사로 일하면서 통역도 겸해서 한다고 하네요.

요즘 하노이 대학에는 한국어 열풍(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취업을 위해)이라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씁쓸하네요.  한국의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백수로 사는데, 베트남 진출한 한국기업에 일자리는 우리 청년들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안되는 것 같네요.

 

 

해체되기전 대우그룹이 하노이에 지은 15층( ?기억이 가물가물) 대우호텔입니다.

지금은 베트남에서 인수하여 경영하고 있다는데, 5성급 호텔이라 합니다.

셀러리맨이 묵기에는 너무 과한 곳인데, 초행이라 그냥 여행사에서 예약해 준 대로 들어가 하룻밤을 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