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랬만에 어렵게 시간을 내어 남도의 처가에 당일로 다녀 왔습니다.
지난 8월달에 키토산과 액체 칼슘액을 시설하우스(메론과 토마토가 주종) 1곳을 방문하여 Test의뢰를 하여 진행상황이 어떤지 점검겸
장인어른 병문안을 겸하여 내려갔습니다만, 짧은 시간에 많은 얘기를 나누지도 못하고 둘러만 보고 왔네요.
키토산 영양제를 평가하기로 한 남도의 시설재배 농가 모습
대형 하우스가 2동, 옆으로 소형 하우스가 3동 정도 됩니다.
소형하우스 1동은 대략 200평, 대형은 어림잡아 500~600평은 되어 보이는데, 자세히는 물어보지 못했습니다.
9월달에 정식한 토마토 (1년에 2번 농사를 하시는 듯!)
농촌의 실상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농촌인구의 노령화화 일손 부족으로 손이 많이 가는 작물은 할 수가 없다고 하시네요.
올 가을에는 방울토마토는 심지 않고, 일반 토마토로 전체 하우스에 정식을 해서 이렇게 키우고 있습니다.
토마토는 오직 1줄기만 키우시고, 3단까지만 토마토를 수확하고, 그 이상은 상품성이 떨어져서 토마토가 달리지 못하도록 잘라 버린다네요.
제일 아랬단에 토마토 꽃이 피고, 메추리 알 크기의 토마토가 달리고 있었습니다.
수확은 언제 가능한지 물어 봤더니 기온이 떨어지고, 난방비가 비싸서 절약형으로 하우스 내부 온도를 관리하면? 내년 구정 전후에나
첯 출하가 가능하다 하십니다.
전체 하우스 바닥에 관수 시설이 되어 있고(땅속으로 구멍이 뚫린 배관이 되어 있고, 각 라인만다 밸브가 있어 관수량 조절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더군요.
현재는 키토산 영양제를 묽게 하여 엽면 시비를 하고, 토마토가 자라서 익을 무렵에 칼슘제를 혼합해서 관수를 하는 쪽으로 생각중이라네요.
칼슘제를 일찍 엽면 시비를 하면 토마토가 단단해지면서 크게 자라지를 못한다니?? 많이 배워야 겠습니다.
※ 세상에 맨입으로 되는게 없다보니?! 일본 영감님이 가져오신 일본술 한병 위 하우스 영농을 하시는 쥔장께 뇌물로 바쳤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논농사가 주업이고, 밭이 없다보니 이렇게 자투리 땅에 배추를 심어 잘 키워 놨네요!
우리 주말농장의 배추보다 훨씬 결구가 잘 되었고, 길게 한줄 심은 배추만 해도 올 가을 김장용으로는 넉넉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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