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겨울에 꽤나 많은 부화를 하면서 조금씩 보완을 하였던 자작 부화기를 좀더 손을 봤읍니다.
올해는 벌써 2월도 다가고, 3월초에나 up-grade한 자작 부화기로 오골계 유정란이나 30여개 구해다 다시 부화를 좀 시켜서
아파트 베란다에 1달여 키운후 장인어른 생신에 맞춰 처가의 닭장에 데려다 키워보려고 합니다.
부화기의 전란부위와 전면 창을 투명한 아크릴로 좀 다르게 up-grade 해봤는데,.. 실제로 부화 성공율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1) 작년에는 요런 전란(계란 숨구멍이 위로 오도록 계랸판에 세워서) 방법으로 병아리 부화를 해봤구요.
2) 이번에는 전란부를 이렇게 좌로 굴러, 우러 굴러 방식으로 변경해 봤읍니다.
이렇게 했더니 문제가 있더군요. 계란이 타원형이라 둥근 원형처럼 바로 구르지 못하고 엉키고 잘 구르지 못하는 군요.
3) 해서 단순 무식하게 전란부위를 4칸으로 나눠서 아무쪽으로나 마음대로 구르드록 했읍니다.
물론 이것도 2번의 전란 방식과 큰 차이는 없고, 만족스런 idea는 못됩니다만!
4) 대충 이런 방법으로 내부와 전면 시창을 마무리 하고,... 새롭게 점등식을 가졌읍니다.
아직 투명 아크릴의 반투명 보호 비닐은 벗겨내지 않은 상태입니다.
5) 더불어 우선 부화기의 성능 점검 및 시행착오 개선을 위한 단계로 마트에서 풀무원 유정란 10개 꾸러미를 사와서 오늘
자작 부화기에 넣고 온도를 설정하고 돌리기 시작했읍니다.
※ 마트에서 유정란을 구입 할 경우에는 유통기한과 산란일자를 확인하여 가장 최근에 산란된 것을 고르시면 좋겠지요.
아래 풀무원 유정란은 2월 22일이 산란일로 되어 있는데,. 같은 회사 계란이라도 산란일이 여러가지 있더군요.
디지털 온.습도계는 습도를 참고로 보기 위한 것이구요, 실제 온도 컨트롤은 옆에 있는 알콜 온도계 온도를 37~39도 사이에 맞췄읍니다.
습도는 50~60%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데,.. 습도계가 그다지 정도가 좋은 것은 아니라서 그냥 참고로 한답니다.
6) 전란은 하루에 4~5회 정도 되도록 타이머를 Set-up하고,. 전원이 on되면 저속 모터가 1~2분(2~3회)돌면서 회전운동을 직선
운동으로 전란판에 전달되도록 했읍니다.
열원은 백열등 3개 (60w 1개, 30w 2개)를 넣었지만,. 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부화기의 단열에 좀더 신경을 써야 될 것 같읍니다
7) 풀무원 유정란 10개를 넣고,. 계란의 표면에 부화기에 넣은 날짜를 네임펜으로 적고 가동을 시작했읍니다.
앞으로 21일 후인 3월 15일~16일 사이에 노란 병아리들이 껍질을 깨고 나올 것 같은데,.. 부화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겠네요.
'닭(조류) & 애완동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논산 지인댁 하우스의 계사(鷄舍)를 견학하고! (0) | 2008.02.26 |
---|---|
상추와 기니가족의 만찬! (0) | 2008.02.25 |
구정 연휴기간에 기니 식구가 늘었읍니다. (0) | 2008.02.09 |
[스크랩] 아가들의 질병 치료후 모습입니다. (0) | 2007.11.22 |
고슴도치 아가들의 질병! (0) | 2007.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