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혀~~
나무심어 잘 키워서 팔아보겠다고 초기 묻지마 투자식으로 이팝나무 500주, 안면도 해안송 500를 주말농장에 사다 심은 후
현재 상황입니다.
- 안면도 해안송 : 다 죽고 현재 3그루가 높이 4m까지 자라 올랐습니다.
그냥 보기만 좋은 소나무 3그루!.... 유일한 용도는 추석 송편 찔때 솔잎 띁어다 까는 정도!
- 이팝나무 : 나름 활착이 잘되고 잘 자라서 (상품가치 없는 작은 무녀리가 50% 정도 됨) 팔아야 하는데, 구매자가 없으니?
작전을 바꿔봅니다.
반음지에서 잘 자라는 나물류를 나무 그늘아래 키울려고 한줄 걸러 한줄 이팝나무를 베어내고 나물 밭을 만들 계획입니다.
엔진톱을 사기 전에 일반 가정용 톱으로 이팝나무를 잘라 봤습니다.
목대가 아주 굵은 것은 아니지만 키큰 이팝나무 밑둥을 잘라내고 그리고 화목으로 사용할 요량으로 40~50센티 크기로
토막내고 곁가지들도 잘라서 모아 두려니?? 이게 장난이 아니네요.
해서 주말에 인터넷으로 엔진톱 용도, 사용법, 여러 사용자들의 추천 등을 리뷰하고 독일산 스틸사 (제조는 중국에서 한 것)
배기량 40cc(출력 약 2.7마력) 날길이 16" 하나를 질렀습니다.
※ 동급의 조금 저렴한 일산 엔진톱도 여러회사 제품이 있었지만 이시기에? 일본산은 패스했습니다.
아직은 월말에 월급을 몇푼씩 받고 있는 상황이라 이렇게 살 수 있지만, 곧 은퇴하면 이런 것도 옆지기 결제를 받아야 되겠네요.
♣ 가격 : \401,280+ 택배비 3000 = \404,280원
중고를 좀 알아봤는데, 믿음도 안가고, 하나 사서 밭 언덕의 큰 뽕나무, 밭 뒷편의 쓸모없는 보리수 나무도 베어내고
울타리를 치기 위해 오래된 밤나무도 하나 베어내어야 할 것 같아서 다소 출력이 높은 놈으로 발주 했습니다.
※ 본체 이외에 오일(2행정 용) 과 오일통외 몇가지 사은품을 준다는데, 예전의 예초기와 같이 엔진오일과 연료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방식이라 아마도 시동을 걸고 나무를 베게 되면? 오일타는 냄새도 많이 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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