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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마티스 씨앗 발아!

주말농부 2019. 4. 9. 11:54

지난 가을에 텃밭의 클레마티스 씨앗을 몇립 채종했습니다.

우리밭에 클레마티스가 뿌리내린 과정은??  전 직장의 회사 화단에서 줄기를 하나 잘라와서 15센티 크기로 3개로 자른 후에

촉촉한 상토에 삽목을 하고 늘 수분을 유지시켜 주면서 기다린 결과 줄기 하나에서 뿌리가 내려 한포기를 정식한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화초를 원체 좋아하고, 특히 월동이 가능한 화초를 좋아하는 탓에 포기수를 늘려 주변 지인들에게 나눔도 하고 나눔도

받기를 좋아 합니다.

지난 가을에 채종한 클레마티스, 접시꽃 씨앗은 그냥 파종해서는 발아가 잘 안되어 이리 저리 궁리를 하다가??

씨앗의 겉 껍질을 떼어내고 속알(씨앗)만 물티슈에 촉촉하게 감싸 따듯한 아랫목에 넣어두고 경과를 관찰을 겸하여

지켜 봤는데,.. 겹으로 피는 접시꽃은 실한 씨앗에서 5포기 발아가 되어 포트모로 키우다 지난 주말에 텃밭에 정식을


그런데,. 클레마티스는 거의 두달이 되도록 겉껍질을 떼어낸 속알이 발아가 안되어 손톱으로 짖이겨도 보고

쪼개도 보고.... 그리고 나머지 5~7립은 그대로 촉촉하게 감싸서 수분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해서 내버려 두었는데??

잊고 있었던 씨앗을 어제 밤에 꺼내보니 2립에서 뿌리가 하얗게 발아되어 나왔습니다.

텃밭에서 큰으라리와 클레마티스가 피고지기를 4~5년, 그동안 많은 씨앗들이 주변에 떨어 졌슴에도 한포기도 발아되어

나온게 없어서 씨앗으로는 발아가 안되는 줄 알았는데,..  오랜 기다림 끝에 발아가 되어 나오니 뭔가 짜릿한 희열이 느껴집니다.


텃밭에 자리잡은 큰으아리!

2016년 5월 개화기 때 찍은 사진입니다..

아직도 마른 줄기에 씨앗이 달려 있는데, 이것도 채종하여 겉 껍질을 떼어내고 발아를 시켜 봐야 겠습니다.


클레마티스 꽃 

2016년 5월 개화기에 찍은 우리밭의 클레마티스 (지금은 세가 더욱 높고 풍성해 졌습니다)


클레마티스 씨앗 발아 관찰

6립의 씨앗중에서 1개가 뿌리가 나왔습니다 -> 요녀석은 바로 플라스틱 포트에 상토를 넣고 심고 물을 줬습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퍼온 클레마티스 꽃입니다.


 클레마티스는 줄기나 잎의 모양새, 꽃의 모양도 큰으아리꽃과 비스한 부분이 많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꽃의 색갈도 여러가지로 다양하네요.

 발아시켜 잘 가꾸어 도움을 주신 주변분들에게 나눔을 해야 겠습니다.

 발아과정의 사진은 다음에 정리해서 올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