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팝나무가 많이 자라서 텃밭 주변에 그늘을 만듭니다.
올해는 햐얀 꽃도 많이 보여주는데,. 내년에는 5월중순에 이팝꽃으로 장관을 이룰 듯 합니다.
그러나 나무그늘이 지는 곳에 작물을 심기가 곤란해 지겠네요.
3월초에 심은 강낭콩이 꽃이피고 지고를 반복하며 꼬투리를 만들고 있습니다만, 나무 그늘 아래라서 실하지가 못합니다.
게다가 고라니 피해가 발생하니 더 걱정이 되고!!
청매실 1포기(위 복숭아 밭에서 큰걸 캐다 옮겨 심은 것) 외에 이원 묘목시장에서 홍매실을 2포기 사다 심었는데,.
올해부터는 좀 많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꽃이 늦게 피고 알이 자라기 시작했지만, 묵은 마무의 청매실보다 알도 훨씬 굵고 좋긴한데, 수확기까지 잘 달려 있으려나요?
주말에 찍어온 사진이 제법 많습니다
자두나무 (묘목을 사다가 심은지 5년차)에 자두가 몇개 보입니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스마트폰 사진이 흔들렸네요.
알이 제법 굵은게 몇개 보이긴 합니다만, 올해 맛이나 볼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 5월14일에 한일 >
1) 여기저기 조금씩 잡초 제거 - 곰취 모종을 심은 곳에도 잡초가 무성해서 잡초를 제거해 주고
2) 청양고추 5, 일반고추 6포기 심고 물주고
3) 남은 야콘 뇌두 땅에다 묻어두고
4) 단호박, 국수호박 모종 심은 곳에 퇴비 넣고
5) 토란 (돼지감자와 너무 가깝게 심었네) 주변에 돼지감자 정리하고'
6) 마늘밭과 헛골에 잡초제거, 유박 주고.
7) 올해 휀스를 설치한 쪽에는 고라니 멧돼지 침투가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지만,. 나일론 망으로 울타리를 친 곳 중
두어 곳에서 고라니 침투 흔적이 보여서 보수!
몇년 월급쟁이로 수명 연장이 가능하면 올 겨울이나 내년 초봄에 나머지 구간도 모두 휀스 설치 예정이므로
올해는 찢어진 나일론망 대충 보수하여 한해를 버텨야 겠습니다.
※ 다음주에는 예초기를 한번 돌려야 겠습니다
< 수확물 >
밭에 나물이 지천입니다.
취나물도 꽤 띁어야 할게 있는데, 귀찮아서 PASS, 방풍나물, 파드득나물, 그리 땅두릅 새순 조금 수확하고, 청상추 조금 수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