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기(재도전)

 작년 겨울에 애들과 병아리 부화 탐구학습을 하면서 부화직전에 사란된 계란들을 깨보며 너무나 많은

 생명들을 잘못된 부화기로 인하여 잃었읍니다.

 물론 여러가지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은 공부도 되었고, 그로 인해 많은 경험도 쌓았읍니다.

 긴 겨울,. 애들과 함께 겨울 방학동안 다시 부화기를 만들어 보려고 준비하고 있읍니다.

 

 ㅁ 부화기의 크기는 가로500*세로400*높이500 정도의 4각형으로 하고, 계란 30개를 넣어

    부화가 가능한 크기로 디자인 해보고 있읍니다.

 

 ㅁ 대략적인 예산을 검토해 보니?!! ............................................. 약 7만원 정도.

    1) 고정도 온도 콘트롤러 (독일산 0~40도 콘트롤 범위).................................. 15000원 정도

    2) 전란용 저속 모터(2rpm정도).................................................................   5000원(택배비 별도)

    3) 부화기 제작(목재 및 재단 공임 포함).....................................................  27000원(택배비 별도)

    4) 온도계(0~50도 눈금 단위가 큰 것)........................................................    3000원 정도

    5) 기타 부속품, 철물 전구류등등..............................................................   20000원 정도

 

    ※ 사실 기성품 부화기를 사도 이 금액보다 조금더 주면 살수도 있지만,. 애들과 함께 부화기를 만들어

        보면서, 자작 부화기로 병아리 부화에 성공한다면 더큰 성취감을 맛볼수 있겠기에 다시 도전합니다.

       

 ㅁ 부화기 제작을 위한 목재 재단 도면

 

 

 저속 모터(220v 단상)는 내일쯤 도착할 예정이고,. 상기 합판은 좀더 면밀히 검토하여 철물과 함께

 발주하면 이달 말내로 오겠지요.

 더불어 독일산 고정도 온도 콘트롤러와 온도계도 12월 중에 모두 손에 넣을 수 있을 것 같고......

 내년 1월10일까지 제작을 완료하고,. 1차로 1월 말까지 마트의 유정란 5개를 넣어 부화기 성능을

 점검한 후 2월초에 닭카페 회원님들이나 오골계 유정란을 구해서 부화를 시키면 2월말 쯤에 결과를

 알수 있고,. 성공율이 높다면 다른 조류의 알을 분양받아 3월초에 2차 부화를 시도해 볼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