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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5월의 꽃!

주말농부 2015. 5. 2. 21:40

새봄! 3월초 매화를 시작으로 미선나무 꽃이 피고, 이어서 텃밭에는 여러가지 화초와 나무들이 아름다운 꽃을 보여 줍니다.

그리고 4월의 말, 5월초에는 노란 황매가 절정을 이루고, 그리고 이어서 큰으아리가 개화되기 시작합니다.

산행을 즐겨하는 대전의 지인께서 나눔해 주신 녀석인데, 지주로 보리수 새가지를 잘라서 꼽아 두었더니 보리수가 활착되어

같은 시기에 보리수도 꽃을 보여주고 으아리도 한두송이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큰으아리는 세력이 엄청나서 올해는 많은 꽃을 보여 줄 것 같습니다.

으아리와 클레마티스 꽃이 지면? 백합과 나리과의 화초들이 꽃을 보여 줄 겁니다.

 

 

 

이녀석은 외래종 클레마티스입니다.

전에 직장의 화단에서 줄기를 몇마디 꺽어와서 상토에 삽목을 시도했는데,. 어렵게 하나 성공하여 정식을 한 녀석입니다.

아직도 세력이 약해서 올해도 꽃은 3~4송이 보여주고 말 것 같습니다.

잎은 큰으아리와 같은 모양이라서 꽃이피기 전에는 하얀꽃이 피는 큰으아리와 구분이 어렵습니다만, 이녀석은 붉은 꽃이 단아한게

참 보기 좋습니다.

 

 

 

매발톱도 본격적으로 꽃을 보여줍니다.

매발톱만 해도 그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 우리밭에는 보라색의 꽃이 피는 녀석과 붉은 계통의 꽃이 피는 두종류가 있습니다.

매발톱에 매료되어 종류를 다양하게 키워 볼려고 모 카페에서 씨앗도 많이 나눔 받기도 했지만, 이상하게 발아가 잘 안되네요,

 

 

4월 중순에 꽃을 보여주었던 할미꽃은 어느새 씨앗이 영글어 갑니다.

머잖아 바람따라 씨앗들을 멀리 날려 보내어 텃밭과 인근 야산에 이녀석의 후손들이 퍼져 나갈 것 같습니다.

 

5월초! 오늘 날씨는 한여름 날씨 같네요.

따가운 햇살에 피부가 탔는지?! 두꺼비 녀석 부지런히 시원한 나무 그늘을 향해서 기어 갑니다.

요즘 보기가 쉽지 않은 뚜꺼비도 텃밭에서 볼수 있으니... 오랬동안 이녀석들과 함께 텃밭에서 함께 할수 있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