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전원일기

5월의 중순! 텃밭은 목마릅니다.

주말농부 2014. 5. 18. 21:13

 

발아시켜 4년차에 접어든 작약!  올해는 많은 꽃을 보여줍니다.

 

올해는 6월 중순에 좀 많은 매실 수확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작년에는 많이 달렸다 6월초에 접어들면서 다 떨어졌는데,. 올해는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묵은 가지보다는 새가지에 굵은 매실이 달리네요.

올해 매실수확 후에 묵은 가지는 좀 많이 쳐내고 올해 새로 나온 줄기들을 키워야 겠습니다.

 

이녀석은 몇년을 키워야 꽃을 볼수 있을 까요?

안산의 어느 식당 뒷편 화단에서 새끼친 능소화를 두포기 캐다 심었는데, 한포기는 죽고 한포기도 비실비실 대다

올해는 제법 굵은 줄기가 2개 올라옵니다.

봐서 하나는 잘라버리고 하나만 잘 유인해서 올려서 굵게 키워 봐야 겠습니다.

 

무늬 둥글레입니다.

처가 화단에서 장모님이 분주하면서 나눠주신 녀석인데, 세가 제법 퍼졌습니다.

곧 하얀 꽃도 매달겠군요.

 

텃밭은 목마릅니다.

1차로 심은 얼룩찰옥수수 입니다.  이녀석들과 함께 일본산 옥수수도 한켠에 조금 심었는데 발아율이 영 시원찮습니다.

오늘 2차로 비닐멀칭하여 비워둔 자리에 옥수수를 파종했습니다.

지금 자라는 녀석들은 7월말~8월초에 수확이 가능할 것 같고, 오늘 파종한(발아율이 얼마나 될지?) 2차 옥수수들은

8월 말쯤에 수확이 가능 하겠지요.

 

지난주에 비가 제법 왔슴에도 봄가뭄으로 양파는 계란 크기가 대다수입니다.

아직까지는 줄기가 파랗게 유지되고 있으니 수확기인 6월 중순까지 알이 조금은 더 굵어 질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큰 양파는 기대하지 않는게 좋을 듯 싶네요.

 

감자도 세가 영 시원찮은데, 그래도 꽃을 피웠네요.

 

지난주에 심은 고추묘입니다.

고추묘를 심으면서 물을 세번이나 주었고, 포트묘라서 50포기 모두 죽지 않고 꽃까지 피우고 있습니다.

다음주에는 예초기로 14년 1차 잡초제거 작업을 하고, 틈이나면 고추 지주대를 세우고 노끈으로 묶어야 겠습니다.

밤사이 고라니가 다녀간 흔적이 여기저기 있는데도 아직 고추에 입을 대지는 않았네요.

 

오늘은 점심을 먹고 텃밭에 나갔다 저녁 7시까지 이것 저것 분주하게 왔다 갔다 하면서 놀다가 왔습니다.

봄 작물로는 2차 옥수수 파종, 그리고 쪽파를 갈무리 하는 것으로 5월 주말의 또 하루를 보냈습니다.

옆지기의 지시로 아직 굵어지지 않은 양파를 20여개 뽑아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