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산 들꽃 축제

 

한글날 오후! 옆직기와 함께 세종시 뒷편에 위치한 장군산 영평사 일원의 구절초 축제를 다녀왔습니다.

성인기준으로 한나절 천천히 걸어 올라가서 돌아보면 딱 좋은 정도의 소규모 축제였습니다.

 

 

 

구절초 축제를 곁들인 사진전과 영평사 주변의 산책로등 아기자기한 축제장소가 도시민이 하루 돌아보고 오기에는 좋은 행사였습니다만,.

무분별하게 영평사 경내까지 먹거리 장터를 여기저기 펼쳐 놔서 어수선한게 조금 아쉬운 모습!

절도 수익이 있어야 유지가 될테니?!  한편으로는 이해가 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너무 상업적인 모습이라서 조금 불편했습니다.

 

 

영평사를 돌아서 나오는 하천변 밭에 심으진 울금 꽃 (울금 농사가 잘 되었더군요)

그동안 몇년간 울금을 심었지만, 울금 꽃을 볼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구절초 축제에서 돌아오는 길에 울금 꽃을 볼수 있었습니다.

큰 잎에 가리워져 화려해 보이지는 않았지만, 순백의 꽃과 은은한 향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