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텃밭 풍경 ..2
카메라 안에 몇장의 사진이 남아 있네요 (^^)
지난주에 텃밭 모습 같은데, 그동안 여러가지 피치 못 할 사정으로 블로그에 올려 놓지 못했네요.
♣ 밭에서 만난 개구리... 겨울잠을 잘 곳을 찾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 개구리 몸통의 색깔이 좀 특이한 녀석 같습니다.
우리밭에도 가끔 두꺼비도 보이고, 개구리가 보입니다만, 이런 보호색을 가진 개구리는 처음 봅니다.
♣ 굵은 알밤을 나눠준 밤나무 2그루
※ 하우스 뒷편의 밤나무 2그루! ... 해마다 추석전후에 굵은 알밤을 나눠주는 밤나무입니다.
올해도 두그루의 밤나무에서 굵은 알밤을 두어되 주워다 밥에 넣어 먹고 있습니다. 아울러 아주 좋은 그늘을 만들어 주기도 하죠!
내년에는 밤나무 아래를 잘 다듬어서 방부목으로 된 야외용 테이블을 하나 가져다 두고 휴식처로 활용해야 겠습니다.
모기만 없다면 정말 좋은데 (^^)
뒤늦게 피어 오른 닥풀! ... 내년에는 한곳으로 닥풀을 몰아 심어서 개화기에 멋진 전경을 만들어 볼려고 생각중입니다.
작물을 심어 수확하는 기쁨도 좋지만, 밭에 들리면 활짝피어 반기는 꽃들도 정말 좋지요.
♣ 취나물과 곤드래 나물!
몇포기 안됩니다만, 취나물과 곤드래 나물도 꽃을 피우고, 씨앗을 만들어 번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곤드래 나물은 이웃 봉산동 지인께서 종이컵 하나 분량을 채종하여 가져 가셨습니다만, 아직도 많이 달려 있습니다.
내년 봄에는 연한 곤드래 잎을 띁어다 데처셔 곤드래 나물을 넣고 비빔밥 한번 만들어 먹어 봐야 겠습니다.
잡초에 치여서 죽은 줄 알았던 돌단풍이 다시 새잎을 키우고 있습니다.
내년 봄에 다시 이쁜 꽃을 보여 줄런지 모르겠습니다.. 척박한 돌 틈에서도 잘 자라는 식물이긴 한데, 잡초가 무성한 곳에다 심어 두었더니?!
세가 많이 약해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