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근대사의 아픈상처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외도를 나와서 가족들이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으로 이동을 합니다.
거제도 끝자락의 선착장에서 거제도 중심부에 있는 포로 수용소 기념공원까지 여름철 행락객들의 차량이 줄지어 늘어선 길에서 꽤나
시간을 지체하여 거제도 포로수용소 기념공원에 도착하였습니다.
♣ 6.25가 발발한 후에 아직도 우리는 남북으로 나뉘어 살고 있고, 그때 아픈 상처를 담고 있는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 멀리서 사진을 담다 보니? 그때의 참상을 제대로 느끼기 어렵습니다만, 피난민들의 흥남 철수 조형물이었던 것 같습니다.
※ 남으로 남으로 이동하는 피난민들의 참상을 느낄수 있는 조형물!... 한강 철교 폭파후 혹독한 겨울의 추위속에서 도강하는 피난민들 모습을
생생한 조형물로 설치해 놨습니다.
※ 19세 이하 관람 금지.... 포로 수용소내 공동 화장실의 모습입니다.
※ 아직도 남아 있는 포로수용소 건물의 잔해!
이곳에서 반공포로, 북의 체제를 찬양하는 포로들간 폭동이 일으나 많은 포로들이 죽거나 다쳤다고 합니다.
올 가을에 우리집 큰녀석, 둘째 처남네 큰녀석이 입대를 합니다.
둘째 처남네 큰녀석에게 이러한 모습이 불과 5~60년 전에 있었던 일이고, 아직도 남북으로 대치하여 살고 있는데, 요즘 젊은 세대 정신
재무장이 필요하다고 했더니 피식 웃기만 합니다.
반공교육을 많이 받았던 우리 세대와 곧 입대를 할 요즘 젊은 세대들과 많은 차이를 느꼈던 하루 였습니다.
거제도 해수욕장옆 팬션에서 2박3일간 처가 식구들 단체 여름휴가의 이틀째를 대충 보내고,.. 이제 거제도 8미를 맛보기 위해 대 식구가
성게, 멍게 비빔밥을 맛보기 위해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