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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쩍 떠나고 싶은 그곳!

주말농부 2010. 9. 3. 08:21

 가을 단풍이 곱게 물들면?! 애 둘을 키우며 고생하고 있는 옆지기와 함께 훌쩍 여행을 한번 떠나고 싶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편하게 자동차 타고 여행을 다녀 올수 있지만, 기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도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작은 베낭에 마실물과 세면도구, 그리고 낚시대 두어개 끼워서 묶고, 가을이 깊어가면 강원도 산골의 작은 간이역에 내려서 단풍도

 구경하고, 시린 물가에 내려서서 작은 물고기를 유혹해 보며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어 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원도 정선의 정선선! 선평역과 별어곡역! ..... 작은 간이역사가 있고, 역무원도 없는 그런 곳으로 훌쩍 떠나고 싶습니다.

 

< 백과사전 별어곡역 검색결과 > 

 

 별어곡역(別於谷驛)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위치하는 정선선이다. 정선선의 첫 번째 역이고 주소는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문곡리

 소재, 남면삼거리 위이다. 2007년까지 통근열차가 운행했으며, 2008년부터는 아우라지역제천역서울역을 반복하는 무궁화호

 1일 4회 정차하고 있다.

 

※ 리모델링 전의 별어곡 역

 

※ 리모델링 후의 별어곡역

 

※ 역으로 들어오는 철길..... 보기만 해도 무작정 가보고 싶은 충동이 (^^) 

 

 < 백과사전 선평역 검색결과 >

선평역(仙坪驛)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낙동리에 있는 정선선철도역이다.

정선선이 개통과 함께 1967년 1월 20일에 영업을 개시했으며, 2005년 3월 21일, 별어곡역과 함께 무인화되었다.

정선역 방향으로 1km 지점에 이 역의 지선인 자갈선이 있다. 터널을 지난 위치인데다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도중 분기로

보이지만, 선평역의 지선으로 취급되고 있다.

 

 

 

 

※ 역사로 들어오는 철길의 풍경만 봐도 좋네요!

 

청량리역에서는 갈아 타지 않고, 정선선의 선평역이나 별어곡 역을 다녀 올수 있겠지만, 충청, 대전권에서는 충북선(청주 ↔ 제천)을

타고 제천역에 내려서 다시 정선으로 갈아 타야 하는데, 기차 연계 승차에 시간차가 많이 있어서 불편하고, 제천에서 정선선 운행은

하루 2번 왕복이라 기차시간을 놓치면 미아 되겠네요.

 

♣ 1박2일(토,일) 별어곡이나 선평역 당일 나들이 계획 (청주-> 제천 -> 선평역 왕복시 요금 24400원/인 *2명 =48800원

    토요일 7:59(청주역) --> 9:25 (제천역 도착) --> 10:02 제천역발 정선선 --> 11:47분 선평역 도착 

    토요일 18:00(선평역) --> 19:38 (제천역 도착) --> 20:45(제천역발 충북선) --> 22:10 청주역 도착 --> 청주역에서 대전집(50분 소요)

 

   아니면 선평역 주변에서 민박을 하거나 텐트치고 야영하는 1박2일의 일정이라면?!

   일요일 11:16(선평역) --> 13:00(제천역 도착) --> 15:25(제천역발 충북선) --> 16:52 청주역 도착 --> 청주역에서 대전집(50분 소요)

   일요일 18:00(선평역) --> 19:38 (제천역 도착) --> 20:45(제천역발 충북선) --> 22:10 청주역 도착 --> 청주역에서 대전집(50분 소요)

 

   이런 일정이면 걸어서 가을걷이가 끝나가는 시골 풍경과 단풍도 보고, 사진도 찍고 맑은 계곡에서 낚시도 하고(갈겨니와 송어), 많이

   걸어 다녀야 하는 조금 빡센 일정이지만 괜찮을 듯 싶네요 (^^)

 

   간단한 취사도구와 밑반찬, 햇반,라면을 챙겨가면 식사는 별 문제가 없겠지만?!

   그런데?! 잠은 어디서 자지?  시골의 작은 간이역으로 역무원도 없는 곳인데, 역사 대합실 바닥에 돗자리 깔고 잠을 청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인근에 민박집이라도 있을려나??  .... 집을 떠나면 개고생이라지만, 그 고생이 오랬동안 추억으로 남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