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목 구경!
3월28일(토)...... 오늘은 인근의 면사무소에 장이 서는 날인가 보다.
시장 골목에도 제법 활기가 넘치고,. 농협앞 도로에는 유실수와 화훼등.. 나무들을 길가에 늘여 놓고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한두그루 장미를 사가는 사람도 있고, 대추나무, 감나무등을 섞어서 유실수를 사가는 사람도 눈에 띈다.
사서 심고 싶은 욕심은 여전하지만,. 가격만 물어보고 애써 구매 욕구를 억제시키고, 옆에서 나무들을 구경하다 대략적인 가격만 좀 알아 봤다.
ㅁ 첯 눈에 들어오는 반송! (요건 10만원 달란다! 요것보다 목대가 가늘고 좀 작은 것은 6만원인데, 두그루가 팔려 나간다)
ㅁ 이 나무는 "남천" 이란다!
※ 요 나무들은 회사 마당에도 심어져 있는데, 지난 겨울 눈이 내렸을 때 빨간 열매가 눈속에서 더욱 붉게 보이던 나무이다.
혹시나 해서 그 씨앗을 좀 따다가 파종을 해봤는데,. 영 씨앗이 발아가 안된다.
이 밖에도 2~3년 생으로 보이는 선주목 (어린 묘) 도 있었는데,. 젖가락 굵기! 한포기에 2000원 달라고 하신다. 새순이 돋아나는 뿌리가 튼실한 작약은 6000원!
농장이 어디신데, 청원군 옥산면의 장날에 나오셨나구 물었더니 농장은 진천에 있다고 하신다.
대추,배,감나무등, 유실수에 장미를 비롯한 관상수를 포함하여 판매를 하시는데, 예전과 달리 작은 면소재지에서도 관상수에 대한 관심들이 많은 것 같다.
경제가 어려운데도 봄이 되면서 한두그루 관상수를 10만원 이상 지출하고 사가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다.
5~6년 후에 우리 밭의 나무들도 잘 키워서 봄에 이렇게 주인을 만날수 있을까? ... 우선은 나무들을 잘 키우고, 상품가치가 있도록 키우는게 급선무가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