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전원일기

봄가뭄 대책 1 (물통 준비)

주말농부 2009. 3. 9. 23:09

 

 올 봄에 많은 량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가 조금씩 와줘서 충청권 밭은 그렇게 심한 가뭄상태는 아니지만,. 비닐 하우스 안은 바짝 말라있고,.

 조금 일찍 야콘과 고구마등 싹을 틔워서 심을 순을 확보 해보려고 했던 노력들이 물을 구하지 못하여 점점 어려운 상황으로 가고 있습니다.

 농사와 관련된 카페와 농민신문등 관련 Site를 드나들며 중고 물통을 구해보려고 애를 썼으나 가까운 곳에서 3000리터 정도의 농업용 물통은

 좀처럼 찾아 보기 어렵고, 어쩌다 하나씩 나온 중고품 물통은 너무 거리가 먼 곳이라 용달로 실어 올때 그 비용이 만만치 않아서 고심하다 우선

 급한대로 1000ℓ 물통 2개와 200ℓ 플라스틱 드럼통을 2개 구해서 일요일 지인댁 1톤 트럭을 빌려 어렵게 밭에다 내려 놨습니다.

 

 ※ 빈 드럼통을 차에서 내려서 밭에 옮기며 안경도 깨지고,. 한쪽 랜즈 교환하는 것에만 25000냥 과욋돈이 발생했습니다.

 

ㅁ 아직은 무용지물인 물통! (비가 오고, 밭 아래 도랑에 물이 흘러야 펌프로 물을 퍼올려 저장 할수 있는데..) 

 ※ 1000리터 물통 2개, 그리고 200리터 플라스틱 드럼통 2개를 1ton 트럭을 빌려 실어다 놨습니다.

 

200리터 플라스틱 통은 직쏘로 윗부분을 일부 잘라내어 민물고기나 생선가게 생선머리등 부산물을 가져다 액체 비료를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드럼통 하나 분량이면, 500평 정도의 밭에 사용하기에는 넉넉한 량의 액체 비료를 만들수 있다는 내용을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본 기억이 있습니다.

 

ㅁ 물통의 물을 하부 밸브로 뽑아 쓰기 좋겠끔 인근 배관공사 업체 사장님께 부탁하여 요렇게 1" 파이프를 달아 놨습니다. 

※ 빈 물통을 벽돌등을 고여서 좀 높은 위치로 올린후 물을 채운 후에 25mm 편사호스를 여기에 끼우고 밸브를 열고 닫으며 작물에 물을 줄수 있도록

    해볼 생각입니다.  우선은 요런 양동이로 받거나 물조루로 받아다 작물에 뿌려주면 되겠지요.

 

ㅁ 소득이 안나오는 농사에 폐기물을 활용하여 비용 절감의 지혜가 필요한데,..  

※ 요건 가로수를 심고 활착이 될때 까지 나무를 지지하는 버팀목입니다.

    일반 군청이나 구청의 폐기물 야적장에 가면 많이 있는데, 구청이나 군청직원중 아는 분이 있으면 쉽게 구 할수 있는 것들입니다.

    끝이 연필처름 뽀족한 지주목들은 밭 가장자리 울타리 지주로 사용해 볼려고 얻어온 것이고, 녹색 4각의 프라스틱 튜브가 씌워진 것들은 잘라서 작은 조류사를

    지어 볼려고 얻어온 것입니다.

 

이러한 폐기물들은 군청, 구청 도로 녹지과등 가로수 나무식재를 담당하는 부서의 공무원에게 알아보면 쉽게 구 할수 있는 것들이라 생각됩니다.

밭 가장자리 울타리 지주로 이런 것들을 활용해 보면 어떨까 싶어서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