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추농사 Start2.
8월31일 오후 밭 귀퉁이에 30여 포기 배추를 심고, 토.일요일 열심히 물을 줬읍니다.
회사에 조경 및 회사 텃밭을 관리하시는 아저씨께 점심 시간마다 농사에 대한 비법을 전수 받고 있읍니다.
물론 맨입으론 안되구요 ^^~ 커피며 음료수를 사다가 드리고 조금씩 농사의 노하우를 전수 받고 있읍니다.
ㅁ 먼저 밭 가장자리에 핀 가을 꽃 한점으로 분위기를 띄우고 ^^!
ㅁ 8월31일 포트의 배추 모종을 옮겨 심은 직후의 배추 모종과 포트에 남겨둔 배추 모종!
ㅁ 9월7일 회사 조경을 담당 아저씨로 부터 농약 조금, 복합비료 조금 얻어다 배추 모종 사이로 길게 파서 복합비료를 조금씩 넣어주고, \
그리고 농약을 조금 타서 스프레이 통에 담은후 어린 배추에 농약을 했읍니다.
이때 주의해야 할 부분은 배추잎이 촉촉하게 젖도록 농약을 뿌려주되, 농약이 마른후 곧바로 다시 농약을 뿌리지 말라고 하시네요.
어린 배추가 농약에 약하기 때문에 화상을 입는다고 하는데????..... ㅋㅋㅋ 긴가 민가 합니다.
※ 몇 포기는 영 부실하지만, 나머지는 파릇파릇 뿌리를 내리고 잎이 두어장 더 나왔읍니다.
ㅁ 수확할 것두 없는 주말 농장에 챙이 긴 모자쓰고, 폼잡고 있는 이분은??? ㅋㅋㅋㅋ .... 비닐봉지 속에는 빨갛게 익은 고추 몇개가 오늘 수확의 전부!
※ 요게 제가 경작하는 주말농장 규모입니다.
수확을 눈 앞에 둔 밤 고구마 5포기 (내년에는 좀 많이 심어볼 계획입니다), 그리고 청양고추 몇포기, 들깨 조금, 상추 조금 여기에
뒤 늦게 가을에 따 먹겠다고 오이를 7~8포기 심었읍니다.
ㅁ 9월8일(배추를 심고 2주가 경과) 배추의 성조장 상태입니다.
1차 농약을 했는데도 배추잎을 벌레가 많이 먹었네요. 아마 농약을 너무 묽게 타서 조금만 뿌린 탓인 듯 합니다.
※ 대략 35포기쯤 심었는데,. 2~3포기는 벌레가 죄다 갉아 먹고, 그리고 2~3포기는 복합비료를 너무 가까이 넣어준 것이 문제인지?!
영 시들시들하고, 성장이 좋지 못하네요.
배추를 심을 때 서툰 초짜 농부인 나의 실력이 영 미덥지 못하여 울 마눌 왈! 이거 정말 김장 배추로 속이 찰때까지 키울수 있겠어?!
아무래도 중간에 뽑아다 삶아서 나물해 먹고 끝낼 것 같다며?! 약을 올렸는데, 그래도 요렇게 제법 이쁘게 자라주고 있읍니다.
ㅁ 가을에 따 먹겠다고 심어 놓은 오이도 땅냄새를 맡고 노란 꽃을 피우고 조금씩 줄을 타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