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조류) & 애완동물

칠면조 부화의 실패!

주말농부 2008. 4. 27. 12:48

 자작 부화기를 열심히 돌려서 칠면조 부화를 시도했읍니다.

 3월 중순 인근의 지인댁에서 칠면조 종란 4개를 얻어와서 꼬박 27일 동안 정성들여 부화기를 돌렸는데,.

 결과는 참담한 실패와 교훈입니다 ^^~

 

 통상 닭과는 달리 27일만에 부화되어 나오는 칠면조 알!!  부화기에 알을 넣고 돌린지 1주일 후

 � 검란시 4개의 종란에서 병아리가 자라고 있어 기대에 부풀었지만,.

 27일이 도래한 날에 아무리 기다려도 파각의 징조는 보이지 않고, 부화 예정일보다 하루를 더 기대의

 끊을 놓지 않았지만,. 결국은 부화과정에서 뭔가 문제가 있어 성장을 멈추고 병아리는 죽어 있네요.

 

 이번 실패를 통해서 무엇이 문제인지 곰곰히 생각해 보고, 부화기를 보완해야 겠는데....

 아직 그 원인도 모르는 상황입니다만,. 한가지 공통점은?  함께 부화기에 넣었던 오골계 알도 거의

 같은 수준까지 성장하다 죽은 것으로 봐서,. 약 2주~2.5주 사이에 뭔가 부화기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읍니다.

 

 ㅁ 칠면조 병아리가 놀고 있는 사진이었다면 좋았겠지만,. 칠면조 부화 실패의 사진과 함께 부화에 실패한 오골계

     사진을 함께 남겨둡니다.

 

※ 부화기에 넣고 28일이 경과한 칠면조 알입니다... 알을 꺼내어 껍질을 떼어내면서 사진 1장을 남깁니다.

 

※ 부화에 실패한 칠면조와 오골계의 모습입니다.

 

부화의 필수요건(온도.습도.전란)중 아마도 부화기의 온도가 40도 이상으로 높아져서 병아리들이 죽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 원인을 알수가 없네요.

귀한 닭들과 조류의 유정란으로 부화시도는 그만하고, 마트의 육계 유정란을 4개씩만 넣고 21일간 부화기를 돌려서 부화기 성능을 다시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아서 보완을 해야 될 것 같읍니다.